103. 전쟁

4월 13일

by 김귀자

자아가 죽어야 할 때,

그러지 못하면

영적 전쟁에서,

패잔병이 된다.


한때,

주일학교 교사였다.

그때를 생각하면

낯 뜨겁다.


충성을 강요하고

죄와 싸워

승리하라고

가르쳤다.


그러면서도

정작,

생활 속에서

언제나 무너졌다.


솔로몬의 고백처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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