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켜줄게.”
지수와 윤서가 지아의 앞에 섰다. 둘은 손을 꼭 잡았다. 다른 아이들도 지수, 윤서의 옆으로 다가왔다.
“우리도 있어. 우리도 힘이 돼줄게.”
아이들은 마법 지팡이를 들었다.
갑자기 저 멀리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빗자루를 타고 오는 마법사가 있었는데 카이였다.
“내가 너무 늦었지?”
기억의 마을에 있던 마법사들은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공간이동을 했다. 그리고 마법의 기차가 아이들 앞에 섰다. 그 안에는 어린 마법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마노의 정원에 있던 모든 마법사들이 한 곳에 모였다. 한 손에는 마법 지팡이가 있었다.
“너희가 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는 시간의 마법 도구를 꺼냈다. 마법을 쓰려는 순간 그는 이상함을 알았다.
“지아 네가 날 속였구나.”
이름 없는 마법사는 지아에게 마법 지팡이로 공격 마법을 했다. 그 순간 셀링턴이 지아를 온몸으로 감쌌다.
“언니!”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셀링턴 네가 왜?”
셀링턴은 예전에는 아이들에게 재밌는 마법을 보여주는 마법사였다. 셀링턴은 아이들을 보자 그날의 기억이 떠올라서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그때 너희를 해치려던 게 아니야.”
셀링턴은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다.
세바스는 어둠의 마법사들을 데리고 왔다. 세바스는 어둠의 마법사를 지휘하는 대장이었다. 예전에는 로빈이 그 자리에 있었지만 기억의 마을에서의 패배 이후로 세바스가 지휘를 했다.
어둠의 마법사들과 착한 마법사들은 마법 대결을 벌였다. 처음에는 어둠의 마법사가 많았지만 점점 많아지는 착한 마법사들을 이길 수 없었다. 착한 마법사들은 계속 마노의 정원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마법의 기차들은 끊임없이 그들 앞에 섰다.
이름 없는 마법사는 양초 마법을 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마법사들은 그의 마법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세바스는 어둠의 마법을 썼지만 많은 마법사들을 상대하기는 어려웠다.
“마법사님 이제 막기 힘들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죠?”
“세바스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너희가 알아서 해야지.”
어둠의 마법사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뒷걸음치는 사이에 검은 나무는 점점 자라서 마법사들이 싸우는 곳까지 왔다.
지아는 검은 나무와 열쇠, 문을 생각했다.
“언니 저 나무랑 그 문은 같은 것 같아.”
지수의 말에 지아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지아는 열쇠를 들고 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자 이름 없는 마법사는 지아를 쫓았다. 지아는 힘껏 열쇠를 나무가 있는 곳으로 던졌다. 열쇠는 쇠가 자석에 붙듯이 나무에 붙었다. 열쇠는 점점 형체를 잃어가며 흡수되고 있었다. 어둠의 열쇠가 없어지자 마법의 문은 사라졌다.
열쇠를 흡수한 나무는 갑자기 말라가기 시작했다. 이름 없는 마법사는 소리를 질렀다.
“무슨 짓을 한 거야? 네가 다 망쳤어.”
이름 없는 마법사는 화가 잔뜩 났다.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굴렀다.
이름 없는 마법사는 지팡이로 공격 마법을 지아에게 썼다. 하늘이가 마법의 방패로 마법을 막고 지수가 뛰어다니며 어둠의 마법사들을 무찔렀다. 닉은 점점 도깨비방망이를 휘두르는 실력이 갈수록 늘고 있었다. 닉의 힘은 엄청나서 어둠의 마법사들을 힘으로 밀어붙였다.
문이 없어지자 정원에 말라 있던 나무들이 살아나고 꽃이 피기 시작했다. 마노의 정원은 예전보다 더 아름답고 멋진 곳이 되었다.
“내 모든 계획이 너희들 때문에 엉망이 됐어. 꼭 다시 찾아올 것이다.”
이름 없는 마법사는 어둠의 마법사들과 검은 마법진을 그리며 사라졌다.
“우리가 이겼어.”
“지아야, 지수야.”
지아는 엄마, 아빠를 보고 뛰어갔다. 지수는 언니를 따라 뛰었다.
“엄마? 아빠?”
“우리 지아, 지수 많이 컸구나.”
지아, 지수는 엄마와 아빠의 포옹이 따뜻했다. 윤서도 엄마를 만났다. 어느 때보다 행복한 순간이었다.
릴리의 마법 학교는 문을 열었다. 마법의 기차를 타고 오는 아이들, 빗자루를 타고 오는 아이들이 있었다.
“학교에 아이들이 오고 있어요,”
지아는 마법 학교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산들산들 마을은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마법 학교에 도착하자 여자아이들 4명이 학교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순서대로 공평하게 해야지.”
“여기서는 안 그래도 돼. 집이 아니잖아. 여기는 학교라고.”
아이들은 뭔가 순서를 정하는 것 같았다.
“난 혼자서 방을 써보고 싶어. 책상도 내 책상이 있으면 좋겠어.”
“학교에 그런 게 어딨어? 엄마가 기숙사에서 지낸다고 했잖아. 그니까 여기도 방은 같이 쓸걸?”
지아는 자신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 나는 지아야. 너는?”
“난 소울이야. 우리 시끄럽지? 우리는 형제가 많아. 원래 5명인데 남동생만 안 왔어. 어리거든. 우리 집은 뭐든지 공평하게 해. 텔레비전도 10분씩 나눠서 봐. 텔레비전 혼자 보는 게 소원이야. 내 방을 갖는 것도 꿈이고. 나는 책꽂이에 내 책만 꽂는 상상을 자주 해. 너무 행복할 것 같아.”
“나도 내 동생이랑 방을 같이 썼어. 난 혼자 자는 것보다는 지수랑 자는 게 더 좋았어.”
소울은 방 배정을 받으러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지아는 친구가 생겨서 기분이 좋았다. 릴리의 마법 학교는 문을 열자 처음에 갔을 때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다양한 아이들이 있었고 그곳은 활력이 넘치고 재밌는 곳이 되었다.
마법사의 보물은 릴리의 마법 학교 비밀 보관소에 보관을 했다. 마법의 검의 행방은 아직 아무도 몰랐다. 아이들은 마법의 검이 마노의 정원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법 학교의 수업이 시작되자 지아와 지수는 표정이 밝아졌다. 뭔가 재밌는 일들이 계속 생길 것 같았다. 릴리의 마법 학교에 어떤 재밌는 일들이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