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43
연필을 잡아봅니다
애써 글을 적어봅니다
글쓰기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억지로 적어봅니다
나름 읽을만했습니다
혼자만의 생각이라
처음부터 다시 적습니다
시와 에세이 중에
어떤 것을 적어볼까요
혼자서 고민합니다
둘 다 어렵긴 어렵습니다
애꿎은 글씨 탓을
깨끗하지 않다고 하며
종이 탓을 해보면서
혼자 짜증을 내어봅니다.
너무 많이 썼더니
흔적도 많이 남아있고
주변도 지저분해서
살짝 눈살을 찌푸립니다
흔하디 흔한 거지만
찾으면 눈앞에 없으니
연필뒤에 있는 것을
한번 써보지만 별롭니다
여러 가지 모양과
좋은 향기를 가졌기에
참 오랜 세월 동안을
같이 지냈던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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