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49
어릴 땐 엄마가 항상 손질해 줬다
위험하고 다칠 수도 있어서
급할 때는 누나가 해줬다
그래야 예쁜 모습이 됐으니까
그러다 내가 스스로 손질해 봤다
엉망이고 모양도 제각각인
꼴 보기도 싫을 만큼 밉다
급할 땐 손과 입으로 뜯어 됐다
기차 모양 장난감을 보게 되었다
어머나, 장난감이 아니었다
참 신기하고도 부러웠다
엄마보다 더 예쁘게 만들었다
들고 다니기가 힘든 장난감 모양
집에나 모셔두고 있으니까
정작 필요할 때는 없었다
그래서 작은 것을 갖게 되었다
세월이 흘러 새로운 것이 생겼다
손에 힘을 줄 필요가 없었다
신기함 그 자체, 감동이다
나는야 지금은 누르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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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이미지 출처] Carat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