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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자작시

by 조성영 Mar 20. 2025


반복되는 자기학대

나는 성내서는 안 된다


거울 속의 자신과는 악수할 수 없습니다

그 녀석은 거짓을 말하기에


포기를 모르는 시인

이 진실된 칭찬에 의해

오늘도 고래는 땀바다를 헤엄칩니다.









[읽으실 때에]


욕심 많은 사람들은 (일단 나부터)

마치 건강에는 욕심이 없다는 듯이, 자기를 아끼는 데는 관심이 없다는 듯이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 가장 먼저 포기하는 것이 잠이요, 자신의 몸과 마음의 안녕입니다.


그러면서도 열심히 사는 것은 행복하기 위함이라 믿고 있으니,

이것은 어쩌면 스스로 거짓말하는 셈이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걸 누굴 탓하겠습니까.


열심히 산다는 거, 포기를 모른다는 거, 

그거 정말 미덕 맞습니까.

고래가 춤추는 걸 멈추지 않게 하려는, 구경꾼들의 칭찬일지도요.

물론 저도 땀흘리는 제가 멋있다고 믿습니다..


221225에 구상해두었다가 꺼내어 다듬었습니다. 그때의 나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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