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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 of Living, 삶의 기술과 예술

위빳사나, Vipassana, 담마코리아, 명상

by 율재

12일간 여행을 다녀왔다.

핸드폰, 펜, 종이, 책, 디저트, 친구, 대화 없이 오롯이 내 안으로, 밤낮의 하늘로 시선을 둔 시간.

갈망했던 것은 말이나 폰이 아니라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을 펜과 종이, 활자들의 읽을거리, 그리고 무엇보다 내 집 침실이였다.



다녀와서 변화가 있냐고? 응, 그렇다.

무엇보다 내 가치관과 위빳사나의 그것이 같다는 것을 현장에서 알고, 사전정보를 습득하지 않고 참여한 나에게 꽤나 큰 충격과 희열과 여러 생각과 마음이 일어났었다.

그래서 수련이 끝나면 바로 신선한 글을 써야지 했던 마음은, 몇 번에 걸쳐 천천히 소중히 담아내는 방향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그간 오랫동안 갈 기회가 없다 이번에 다녀온 위빳사나 명상 10Day course. 가장 적합한 때인 지금이었어서 감사하고 나를 칭찬한다. 때가 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참여하는 것을 고민 중이라면, 가는 것을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 다만, 내가 어떤 상태인지, 지금 내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지금이 삶의 전환에 적합한 타이밍인지 등 잠시라도 차분히 나를 아는 시간을 갖는다면 더 좋은 선택과 시간이 될 것이다.




The Art of Living

살아가는 기술 혹은 예술에 대하여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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