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156기 졸업생 H진 필라테스 이혜진 원장 이야기
성북동의 조용한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햇살이 쏟아지는 건물 2층 통유리 너머에서 따스하게 손을 흔드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이혜진. 마흔아홉, 필라테스를 통해 삶을 다시 설계한 사람입니다.
일본계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고, 엄마로서의 시간도 묵묵히 걸어온 그녀.
그러다 틈틈이 즐기던 K-pop 댄스를 통해 다시 '몸'의 세계로 돌아왔고, 허리 통증을 계기로 만난 필라테스는 그녀에게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열쇠가 되었습니다.
“몸을 깊이 느끼는 순간, 내 삶도 다시 느껴졌어요.”
국제재활필라테스협회 156기로 자격증 과정에 도전했던 날들.
주 2회 출석하며 복습 영상을 보고, 시험지를 받으며 떨리던 손.
하지만 그보다 더 설레었던 건, 중년에도 다시 교과서를 펼칠 수 있다는 희망이었습니다.
강사로 4년간 내공을 쌓으며, 매 수업마다 회원의 변화에 울컥했던 시간들.
그 모든 순간이, 지금의 ‘H진 필라테스’를 만들어낸 벽돌이 되었죠.
하루 끝, 아이를 재우고 조용히 성북동 건물들을 보러 다녔던 밤들.
그렇게 만난 지금의 자리.
푸른 산자락이 내려다보이는 통유리 창, 미니멀한 톤, 꼭 필요한 기구만 배치된 스튜디오.
회원이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공간이 먼저 손을 내밉니다.
이혜진 원장의 레슨 철학은 간단합니다.
“회원의 몸이 하는 말을 먼저 들어야 해요.”
유행하는 동작보다, 그날 회원의 컨디션에 맞춘 수업.
필라테스에 바레 동작을 녹여, 일상 속 보행과 균형까지 생각한 루틴.
“많이 하는 것보다, 필요한 것만 정확히 하는 것.”
그녀의 눈은 언제나 회원의 호흡과 관절 각도를 따라갑니다.
센터 곳곳에는 이혜진 선생님의 진심이 묻어납니다.
자신이 직접 설계한 수업 노트, 벽에 걸린 IRPA 수료증,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성북동의 지붕들.
그리고 그 공간에 흐르는 잔잔한 음악과 리듬.
조현구 교육이사가 체험한 수업에서도
“호흡도 멈추지 말고 잘하고 계세요”라는 한 마디에 긴장이 풀리고,
마지막 릴리즈에서 척추가 쫀득하게 늘어나는 감각이 오래 남았다고 했습니다.
몸이 먼저 기억하는 수업. 그것이 그녀의 방식입니다.
“내 몸을 알아야, 회원의 몸도 제대로 읽을 수 있어요.”
그녀는 강사는 평생 운동선수처럼 자신을 훈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좋아하는 음악, 즐겨 읽는 책, 자주 하는 동작을 레슨과 섞는 법.
그것이 나만의 색이 되어, 결국 회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게 된다고요.
식사 자리에서 딸이 써준 손편지.
“엄마의 센터에, 내가 첫 회원으로 가입할게.”
그 한마디에 모두가 감동했습니다.
이혜진 원장은 말합니다.
“나이보다, 마음이 늦지 않는 게 더 중요해요.”
그녀의 다음 꿈은 월세 걱정 없는 내 건물에서, 높은 층에서, 노을을 보며 수업하는 것.
수업이 끝난 뒤, 회원의 변화 포인트와 함께 ‘마이센터 드림 펀드’ 누적 금액을 매번 노트에 적습니다.
조용히, 하지만 단단하게 다가가는 꿈입니다.
이혜진 원장은 말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미루는 것보다, 한 발 내딛는 쪽이 덜 두려워요.”
몸이 변하면 마음이 변하고,
마음이 변하면, 당신이 보는 세상이 달라집니다.
성북동의 작은 골목 끝, 따뜻한 빛으로 열려 있는 H진 필라테스처럼요.
국제재활필라테스협회는 졸업 이후에도 언제나 당신의 곁에 있습니다.
취업, 창업, 그리고 그 이후의 성장까지.
우리는 당신의 꿈이 ‘지속되는 것’을 돕습니다.
다음 이야기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