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닌 색소에 대한 모든 것
국가마다 다양한 인종이 존재하고 피부색에 따라 구분짓기도 합니다. 그치만 동일한 한국인이어도 어떤 사람은 피부가 밝고 좀 더 어두운 피부색을 갖기도 합니다. 인종이 피부색을 결정짓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인데요. 피부색은 켈라닌, 케로틴, 헤모글로빈 이 요소들이 결정을 하게 됩니다. 한국인처럼 황인종의 경우 이 세 요소가 1:1:1 비율로 배합되어 있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배합에는 개인차가 있어 피부색이 상이하게 나타납니다.
그 중에서도 멜라닌은 멜라닌 세포에서 생성된 흑갈색 색소로 이 색소의 양이나 분포에 따라서 인종에 따른 피부색이 정해지도 합니다. 사람 뿐 아니라 동물의 피부와 눈에도 존재하며 멜라닌 색소는 외부에서 오게되는 자외선 차단을 하는 역할로 피부를 보호해 주는데요. 피부색에 따른 멜라닌 색소 분포는 어떻게 되며 검은 피부와 하얀 피부가 인종별로 정해진 이유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멜라닌은 멜라노솜이라 불리는 특수 구조에서 생성됩니다. 멜라닌은 세포 내에서 여러 방식으로 존재하며 피부 뿐 아니라 털, 눈, 귀 심지어 뇌에도 존재합니다. 멜라닌이 인체 내에서 하는 역할은 자외선 차단으로 이는 유해산소 제거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멜라닌이 증가하면 피부암 예방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을 차단함으로써 보여주는 효과도 다양한데요.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다 보니 이를 차단함으로써 노화 속도를 늦춰볼 수 있습니다. 또한 뇌에 자리한 신경 멜라닌세포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도파민이란 감정 조절 및 행동 조절을 하는 신경전달물질로 기분에 영향을 줍니다.
이 멜라닌 색소의 경우 뇌하수체 영향을 받고 있어 뇌하수체 기능이 손상입으면 멜라닌 합성 둔화도 이루어져 흰머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만약 새치가 머리 곳곳에 듬성 듬성 생긴 게 아닌 한 곳에 동그랗게 모여 생겼다면 백반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건강과도 연관이 있는 멜라닌 색소는 비율에 따라서 인종의 피부색 차이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멜라닌과 피부색 각질화를 시키는 표피 세포층의 맨 밑바닥에는 기저세포층이 위치하며 여기에서 피부 색깔을 나타내는 색소 세포들이 존재합니다. 각질 세포 10개에 색소 세포 1개 정도의 비율로 구성되며 색소 세포, 즉 멜라닌 세포의 숫자는 황인종, 백인, 흑인 등 피부 색과 상관없이 비슷합니다.
인종을 구분하게 되는 피부을 결정짓는 건 멜라닌 입자의 크기와 그 입자가 떨어져 나갈 때의 진행과정에 의해 정해집니다. 흑인은 멜라닌 입자가 백인보다 크고 떨어져 나가는 기간이 길며 피부 상층부까지 멜라닌 입자가 드러납니다. 이 말은 색소 입자의 분포 밀도가 백인보다 크다는 걸 뜻하는데 그래서 더 짙고 검은 색을 띠는 경향이 있습니다.
햇볕에 의해 타도 피부가 검어지는 현상은 일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는 것으로 유해한 자외선 침투를 차단하기 위한 방어 기제입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원래 피부색으로 회복되며 자외선 조사량 역시 인종에 영향을 주었는데요. 열대 지방의 경우 자외선이 강한 편이다 보니 피부 보호를 위해 유전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어두운 피부색을 갖게 됩니다.
이 멜라닌 색소 차이는 눈에도 존재하는데 눈 망막이나 포도막 등에도 존재하는 멜라닌 색소는 강한 빛과 자외선 차단 역할을 합니다. 눈 색깔이 밝고 연한 백인들은 해가 쨍한 날 야외 활동을 할 때 색안경을 껴야 눈 보호를 할 수 있으며 황인종이나 흑인들은 멜라닌 색소가 보다 많아 한여름이나 눈 위가 아니라면 색안경을 쓰지 않아도 야외 활동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같은 인종이어도 체내 멜라닌 색소 차이는 있을 수 있으며 적은 사람들은 자외선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야아합니다. 피부 내 침투한 자외선은 노화 뿐 아니라 기미, 잡티 같은 색소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에 보호를 위해선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각자 필요한 상황에 맞추어 해보시면 되며, 멜라닌 색소는 피부 보호에 있어 있어야하는 존재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