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사고파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
09:00 | 자동화와 위임 : 내 시간을 지키는 핵심 원칙
현대사회에서 시간은 가장 희소한 자원이며, 이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동화(Automation)와 위임(Delegation)을 통해 불필요한 시간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아닌, 반복적이고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를 명확히 구분하여 자동화하거나 타인에게 위임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전략적으로 보호한다.
자동화는 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해진 시간 레버리지 전략이다. 이메일 회신, 일정 관리, 고객 문의 처리 등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는 자동화 기술을 통해 최소한의 시간만 투입해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절약된 시간은 더 높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업무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위임은 자신이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업무를 타인의 능력을 빌려 처리하는 전략이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위임은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을 최소화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CEO가 사소한 업무에 직접 참여하면 더 가치 있는 전략적 결정과 업무 수행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따라서 생산성이 높은 사람들은 핵심 업무 이외의 부수적 업무를 위임하여 자신이 가진 시간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성공한 기업가들과 리더들은 자동화와 위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더 많은 자유 시간과 생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들의 경제적 목표를 더욱 빠르게 달성한다.
⏳성공자의 시간 거래 :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의 위임 전략
리처드 브랜슨은 버진 그룹(Virgin Group)의 창립자이자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가로 유명하다. 그는 수백 개의 회사를 직접 관리하지 않고도 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 비결은 철저한 위임 전략에 있다. 브랜슨은 뛰어난 능력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자신은 중요한 의사결정과 창의적 비즈니스 아이디어에만 집중한다. 그는 “리더의 성공은 모든 일을 직접 하는 데 있지 않고, 최적의 사람에게 최적의 업무를 맡기는 능력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한다.
브랜슨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효율적인 위임 전략은 개인과 조직 전체의 시간을 증폭시키는 강력한 레버리지다.
★ 실천 전략 Preview : ‘자동화 및 위임 목록’ 작성하기
자동화와 위임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려면 먼저 자신의 업무를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기준으로 구분하여 목록을 작성해 보자.
자동화 가능 업무 : 이메일 응답, 회계 관리, 일정 알림 등 반복적인 업무는 자동화 툴을 통해 최소화한다.
위임 가능 업무 : 직접 처리할 필요 없는 고객 응대, 자료 조사, 단순 문서 작업 등은 직원이나 프리랜서에게 맡긴다.
이러한 업무 목록 작성법과 더 구체적인 활용 전략은 [17:00 - 타인의 시간을 사고파는 법 (OPT 활용)] 챕터에서 더욱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Chrono Concepts
자동화와 위임은 개인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기회비용을 최소화하는 경제적 전략이다.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반복적이고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위임하여 더 높은 가치의 업무에 집중한다.
1) 자동화(Automation)
기술을 활용하여 인간의 개입 없이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가 자동적으로 수행되도록 하는 프로세스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경제적 전략이다
2) 위임(Delegation)
자신이 직접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 업무를 타인에게 맡김으로써, 개인의 시간과 자원을 더 높은 부가가치 업무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적 전략이다
3) 기회비용(Opportunity Cost)
특정 선택을 했을 때 포기하게 되는 다른 선택의 가치로, 경제적 의사결정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는 개념이다
10:00 | NOT TO-DO 리스트 : 시간을 갉아먹는 함정 피하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만큼이나,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명확히 아는 데서 시작된다. 경제학적으로 시간은 한정된 자원이며, 이를 비생산적인 일에 투자하는 것은 엄청난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성공한 사람들은 반드시 해야 할 일(To-Do List)뿐만 아니라, 반드시 피해야 할 일(Not To-Do List)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실천한다.
Not To-Do 리스트의 본질은 생산성(Productivity)을 높이기 위해 덜 중요한 일, 가치가 낮은 일, 습관적으로 반복되지만 비효율적인 일을 체계적으로 제거하는 데 있다. 이는 곧 시간이라는 자원을 전략적으로 분배하는 경제적 사고방식에 해당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소셜미디어, 불필요한 미팅, 비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사소한 결정 등 가치가 낮은 업무에 낭비한다. 이러한 활동에 투자되는 시간은 경제적으로 볼 때 수익률이 현저히 낮으며, 장기적으로 커다란 손실을 초래한다. 따라서 이러한 활동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야말로 궁극적인 시간 레버리지 전략이다.
Not To-Do 리스트를 작성할 때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설정해 볼 수 있다.
첫째, 경제적 가치가 가장 낮은 업무를 제거하라. 이는 경제학에서 말하는 한계생산성(Marginal Productivity)이 낮은 활동들로, 반복해도 추가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오히려 시간만 낭비하게 하는 일들이다.
둘째, 명확한 목적 없이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행동을 중단하라. 매일 습관적으로 소셜미디어를 확인하거나 불필요한 이메일을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것처럼, 습관적인 비효율성(Habitual Inefficiency)을 제거한다면 하루 생산성이 즉시 증가한다.
셋째, 감정적으로만 중요한 일을 제거하라. 감정적 중요성(Emotional Importance)과 실제 경제적 중요성(Economic Importance)은 전혀 다르다. 실제로 성과에 연결되지 않는 단순히 감정적으로만 의미를 두었던 업무는 과감히 삭제해야 한다.
이러한 Not To-Do 리스트는 생산성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키고 더 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성공자의 시간 거래 :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의 Not To-Do 리스트
워런 버핏은 세계 최고의 투자자이자,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CEO로 유명하다. 그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것만큼이나,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아는 것이 성공에 더욱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평생을 투자와 무관한 대부분의 활동을 거부해 왔다. 예를 들어, 그는 대부분의 사업 제안과 초청, 미팅을 거절하며, 핵심적이고 장기적인 가치가 있는 활동에만 집중했다. 버핏의 Not To-Do 리스트 전략은 그의 투자 철학과 결합하여 장기적으로 엄청난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냈다.
★ 실천 전략 Preview : 나만의 Not To-Do 리스트 만들기
Not To-Do 리스트를 작성할 때는 하루 중 다음의 세 가지 질문으로 시작하면 좋다.
하루 중 경제적 가치가 가장 낮은 활동 3가지는 무엇인가?
목적 없이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행동은 무엇인가?
실제 생산성과 관계없이 감정적으로만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이 질문들을 명확히 답하고 나면 나만의 Not To-Do 리스트가 만들어지고, 비효율적인 시간 사용이 눈에 띄게 감소할 것이다. 더 자세한 작성법과 심화 전략은 [15:00 - 하루를 복기하는 저녁 루틴 만들기]에서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 Chrono Concepts
Not To-Do 리스트는 경제적 가치가 낮거나 비효율적인 업무를 명확히 제거하는 시간 관리 전략이다.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명확히 아는 것은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핵심이다.
1) Not To-Do 리스트
경제적 가치가 낮거나 비효율적인 활동을 명시적으로 정리하여 사전에 제거하는 생산성 관리 전략이다
2) 한계생산성(Marginal Productivity)
추가적으로 투입된 노동이나 자원 한 단위가 생산에 기여하는 추가적 성과로, 효율성을 판단하는 경제적 기준이다
3) 매몰 비용(Sunk Cost)
이미 투입되어 회수할 수 없는 비용으로, 과거의 투자나 결정이 미래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어선 안 된다는 경제적 원리이다
11:00 | 울트라디안 리듬 : 집중력을 극대화하는 90분 법칙
많은 사람이 장시간 일하는 것이 높은 생산성을 보장한다고 믿지만, 경제학에서는 효율성과 시간 투입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실제로 인간의 집중력은 제한된 자원이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한계생산성(Marginal Productivity)이 급격히 감소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울트라디안 리듬(Ultradian Rhythm)을 활용한 '90분 집중법칙'이다.
울트라디안 리듬은 인간의 몸과 뇌가 약 90분을 주기로 집중력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반복하는 생체 리듬이다. 경제적 관점에서 이를 활용하면 생산성(Productivity)을 최대화하고 피로도(Fatigue Cost)를 최소화할 수 있다. 즉, 지속 가능한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율적 시간 활용 전략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약 90분 동안 높은 집중력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으며, 이 시간을 넘어서면 생산성의 한계점이 급격히 나타난다. 따라서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면 90분의 집중 업무 블록과 15~20분의 휴식 블록을 반복하여 생산성을 최적화해야 한다.
울트라디안 리듬을 적용할 때 중요한 것은 휴식 블록을 확실하게 지키는 것이다. 업무를 멈추고 간단한 스트레칭, 가벼운 산책, 짧은 명상 등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에너지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이 짧은 휴식 시간의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은 매우 낮지만, 이를 생략할 때의 생산성 저하 비용은 장기적으로 훨씬 크다.
이 방법을 체계적으로 활용하면 동일한 근무 시간이라도 장기적으로 훨씬 높은 경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성공자의 시간 거래 : 토니 슈워츠(Tony Schwartz)의 울트라디안 전략
토니 슈워츠는 세계적인 생산성 전문가이자 경영 컨설턴트이며, 『The Power of Full Engagement』의 저자로 유명하다. 그는 인간의 에너지 관리와 집중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컨설팅한 바 있다. 슈워츠는 울트라디안 리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90분 집중 후 짧은 휴식을 반복하는 업무 방식을 기업들에게 권장한다. 그의 전략을 도입한 많은 기업은 직원들의 피로를 줄이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눈에 띄게 증가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 실천 전략 Preview : 90분 집중 타이머
울트라디안 리듬 전략을 활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타이머를 설정하여 90분 동안 완전한 몰입 상태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다. 타이머가 종료되면 반드시 15~20분의 짧은 휴식을 취하는 습관을 만든다. 이러한 전략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피로도를 관리하여 장기적인 생산성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이 전략을 실제로 적용하고 구체적으로 활용하는 법은 [14:00 - 멀티태스킹의 함정과 싱글 태스킹의 힘] 챕터에서 보다 심화하여 다룰 예정이다.
⏳Chrono Concepts
울트라디안 리듬을 활용하면 인간의 한계생산성을 관리하여 지속 가능한 집중력과 높은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면 집중과 휴식의 시간 배분을 명확히 하여 장기적으로 경제적 성과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1) 울트라디안 리듬(Ultradian Rhythm)
약 90분을 주기로 인간의 몸과 뇌가 집중과 휴식을 반복하는 생체 주기로, 이를 활용하면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2) 한계생산성(Marginal Productivity)
추가적인 노동이나 자원의 투입이 만들어내는 추가적 생산량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생산성 증가율이 저하되는 현상을 설명하는 경제적 개념이다
3) 피로도 비용(Fatigue Cost)
장시간 연속적으로 일할 때 피로가 누적되어 생산성이 저하되고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비용이다.
“시간은 줄어들지 않는다. 다만, 다루는 방식에 따라 늘어날 수 있을 뿐이다.”
PART 2에서는 시간을 단지 쓰는 것이 아니라 설계하고 증식시키는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다루었다.
타임 레버리지, 타임블로킹, 집중 리듬, 시간 심리학 등은 시간을 통제하고 주도권을 되찾는 기술이었다.
우리는 하루 24시간을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최적화했다
타인의 시간(OPT), 시스템, 자동화를 통한 시간 레버리지
하루 일정을 구조화하는 타임블로킹 전략
인간의 생체 리듬에 맞춘 울트라디안 리듬 집중 전략
집중을 이끄는 시간 심리학과 몰입 전략
이제 우리는 시간을 단순히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으로 변화하고 있다.
당신은 더 이상 시간을 흘려보내는 사람이 아니다. 당신은 시간을 ‘설계하는 사람’이다.
“같은 1시간, 누구는 결과를 만들고 누구는 피로만 남긴다.”
시간은 평등하게 주어지지만, 성과는 결코 평등하지 않다.
PART 3에서는 시간을 단지 다루는 수준을 넘어, 성과를 폭발시키는 전략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12:00 - 시간의 배수 효과 : 같은 1시간, 10배의 성과를 내는 법
13:00 -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법
14:00 - 멀티태스킹의 함정과 싱글태스킹의 힘
15:00 - 하루를 복기하는 저녁 루틴 만들기
16:00 - 습관의 힘 : 작은 변화가 거대한 성공을 만든다
17:00 - 타인의 시간을 사고파는 법 (OPT : Other People’s Time 활용)
“이제부터는 시간을 다루는 단계를 넘어, 시간을 뛰어넘는 법을 배울 시간이다.”
PART 3, 지금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