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의 페가수스(Matrix’s Pega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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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궤도 어느지점.     

매티는 늘 그렇듯 타이드와 함께 인공위성 수리 업무에 몰두하고 있었다. 일명, 이 업무를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오비탈 체이서(Orbital Chaser)’라고 하기도 하고, ‘스페이스 제니터(Space Janitor)’라기도 한다.     

그의 우주선은 소형으로, 우주선 구분으로는 무슨급 이런 명칭도 있지만 그것보다 부모님이 남긴 유산이자 가장 신뢰하는 타이드와 같이 있는 공간이란 정의가 더 중요한 것이었다.      

이 우주선의 이름은 페가수스.      

매티에게 더 큰 우주를 보여줄 날개가 달린 녀석. 그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었다.     

“매트릭스의 페가수스(Matrix’s Pega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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