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커 리더 알파카 가상 모습
코드의 지휘관 아케스는 이를 보고 이를 악물었다.
“이건 단순한 기계 병사가 아니다… 전술적 군체(群體)로구나.”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클로커 한 명이 초고속 이동을 하며 그의 측면을 파고들었다. 전술을 파악하고자 하는 일종의 미끼 포메이션의 시작을 알렸다.
알파카는 이 외에 달리기가 가장 빠른 러스티와 그 외 로봇들을 플라잉 기어를 장착하게하여, 코드 군사들의 안팎에 스며들었다.
공중에서 공격하는 부대는 약 45도 각도에서 하강하여 공격 자세를 취했고 지상에 있는 병력들은 정면공격을 15도 이내로 정밀 조준하는 등 사각이 없는 공격각을 유지했다.
이어, 클로커들은 형형색색의 홀로그램을 띄우며 공격형으로 배치를 바꿨다. 그들은 상대가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하나의 완벽한 기계가 움직이듯 적을 포위하였다.
멀리서보면, 마치 2개의 별이 서로 나란이 마주보고 있으면서도 한명의 상대도 빠져나갈 수 없을 것 같이 매섭게 촘촘히 설계되어있어 보기에도 살떨릴정도로 무서운 절멸 진형.
이 모습은 바로, 알파카가 직접 고안했다는 공격기술 일명 ‘파카스타 포메이션’이었다.
#4 루나 기지와 클로커들의 반란 - 레드 아이언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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