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하는 사람은 없다

by 정지원

자신의 힘듦을 나누지 않는다. 혼자 짊어지고 끌어안아 해결하고자 한다. 다른 사람들의 조언, 충고를 안 듣고자 하는 고집 따위가 아니다.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문제에 대한 고찰이 길어질 뿐이다. 듣는다 해서 달라질 것이라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현재의 결론이다.


연애는 동등한 입장에서 시작할 수는 없는 걸까


애정을 주는 사람이 있으면 분명 받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럼 주는 사람은 그 애정을 계속 채워줘야만 하는 건가, 받는 사람은 주는 애정을 받기만 해도 되는 건가..


원래 그랬잖아, 괜찮다며, 난 이해 해줄 주 알았어. 누가 해달래? 네가 좋아서 한 거잖아, 아니야?


배려가 당연하게 여겨지는 게 싫다.


그저 본인이 받고 싶은 배려를 먼저 상대에게 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