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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9] 멘토의 선물과 메모, 그리고 깨달음

by 낭만기술사

저는 회사에서 가끔 만나 '#런치톡톡'을 나누는 멘토가 몇 분 있습니다. 그중 한 분과 얼마 전 만났는데, 감사하게도 저의 #성장을 돕고 계시는 분입니다.


저와는 다른 센터에 계시지만, 사내 성장 프로그램에 저를 합류시켜 주시고 강의할 기회를 마련해 주시는 등 항상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시는 분이죠. 이처럼 진심으로 대화할 상대가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분께서는 저에게 두 권의 책과 함께 이런 메시지를 남겨주셨습니다.


"낭만기술사님께서 #동행하고 싶은 후배에게 선물로 주면 오랫동안 기억하고 스스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왜 선물하냐고 물어보면? #그냥 주고 싶어서..."


단 몇 줄 되지 않는 문구였지만, 그 속에서 #깊은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저보다 훨씬 깊은 내공이 담긴 문장과 후배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 느껴져 #감동 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 #업무는 신차 개발 프로젝트의 PM(Project Manager)입니다. 많은 팀과 회의하며 현안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조율과 설득을 위해 제가 사용했던 #대화법, #말투, #매너 등을 되짚어보니 많은 #허점이 느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와 닿았던 몇 가지를 공유해봅니다.


▶ 좋은 대화를 위한 #세 가지 원칙


말을 할 줄 안다고 해서 누구나 #대화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대화는 세상에서 가장 쉽고 즐거운 일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가장 어렵고 불편한 일이 되기도 합니다.


대화를 잘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대화를 왜 하는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화 참여자 모두가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대화를 만들기 위해 다음 세 가지를 항상 유념해야 할 것 같습니다.


①'#옛날이야기'를 하지 마세요. 권위적인 사람을 비꼬는 '꼰대'라는 말과 함께 따라붙는 "라떼는 말이야"라는 표현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과거에 얽매이기보다는 현재의 주제에 집중해야 모두가 공감하며 대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②'나만 아는 이야기' 대신 '#함께 아는 이야기'를 나누세요. 과거의 일이든 현재의 일이든, 모두가 함께 알고 있는 주제로 대화를 이끌어야 모두를 대화에 동참시킬 수 있습니다.


③'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 많이 하세요'. 살다 보면 답답한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럴 때 우리는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며 해소하려 합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자기 말을 잘 들어주는 친구를 찾습니다. 대화를 시작할 때 먼저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경청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의 의미를 깨닫는다면, 우리는 #함께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그렇게 되면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조언과 훈수의 #차이

조언과 훈수는 모두 타인의 일에 대해 말하는 것을 뜻하지만, 일반적으로 조언은 좋은 것으로, 훈수는 나쁜 것으로 여겨집니다.


- 조언: 말로 거들거나 깨우쳐 주어서 도움을 주는 것

- 훈수: 남의 일에 끼어들어 이래라저래라 하는 말


이 둘을 구분하는 #기준은 간단합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면 그것은 조언이 되고,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면 훈수 또는 '훈수질'이 됩니다.


내 말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지 여부는 도움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받는 사람이 결정합니다. 먼저 "도움이 필요하신가요?"라고 물어보는 #배려를 보인다면, 우리는 불쾌한 훈수를 두는 사람이 아닌, 고마운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 끌리는 사람의 말투와 태도를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줄 후배를 찾아봐야겠습니다.

-낭만기술사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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