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래전 그대와 내가.
달의 거리처럼 멈춰있던 때에,
조금만 다가갔더라면,
그것이 더디더라도
조금만 더 다가갔더라면,
그대의 마음이 기울기 전에 붙잡을 수 있었을까.
그대와의 마지막을 피할 수 있었을까.
완연한 이별의 순간은 왜,
더해가는 그리움 속에서도,
흘러가는 시간이 무색하게도 맺을 수 없는지.
흩어지는 하루와 마음을 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