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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풍 Nov 07. 2019

인생의 한 점일 뿐.

지금 눈앞에 있는 것이

넘지 못할 큰 산처럼 보이지만

많은 봉우리 중 하나일 뿐.


여길 넘으면 바다가 보일 것이고

그럼 잠시 쉬었다가 또 걸어가면 된다.

그뿐이다.


너무 큰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별일 아닌 것도 아니다.

단지 과정일 뿐이다.


그 산을 못 넘는다고 해서 큰일 나는 것도 아니다.

묵묵히 걷다가 다음 산이 나타나면 다시 넘으면 된다.


그렇게 큰일도 아니다.

멈추지 않고 길을 걷고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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