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의 영향 2

13화. 감정을 나의 사랑의 원동력으로 쓰기

by 아름다운 옥돌

행동들이 흔들리는 마음을 지탱해 주는 믿음의 근거가 되므로 여전히 힘들고 지치는 마음들을 가지고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일주일 내내 운동을 하였다. 그러다, 나의 사랑이 흔들릴 만큼 화나는 일이 있었는데, 그 일과 관련하여 벗어나지 못하는 시간에서 괴로워하였다.


하지만, 그 감정은 나를 더 이상 행동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어주지 못했다. 분산되어 있던 나의 감정을 나에게 사랑을 들려주는 요소로써 운동을 하였기 때문이었다. 화나는 감정을 나의 행동력을 더 강화시키는 요소로 썼더니 그 감정은 더 이상 나를 무너트리지 못하였다. 앞으로도 감정이 행동력을 무너트리지 않겠다는 믿음을 쌓아나갈 예정이다.


그럼으로써 번아웃을 스스로 자처하지 않겠다!


그러나, 부작용이 있었다. 감정을 다시 원동력으로써 활용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몰입을 하였기에 나와 그 문제로부터 멀어지는 생각을 하느라 다른 요소들에 집중력이 흐트러져 잊는 일이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물건을 떨어뜨리고 한참이 지나서야 찾을 수 있었거나, 해야 하는 일을 한참을 잊다가 ‘아 맞다!’ 하면서 다시 하는 작업을 반복해야 했다. 이렇게 나와 관련된 모든 것들로부터 하나씩 구멍이 나는 내 모습을 예뻐해 주는 방법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평소에 습관처럼 내가 생산해 내는 나의 요소들을 하나씩 되돌아봐주고 체크하는 내 모습을 알아봐 주고 예뻐해 주는 것이었다. 무의식적으로 집중력을 한 곳에만 쏟느라 하나씩 까먹는 내 모습이 보기 싫었기에 불안을 이용하여 나를 채찍질하고, 왜 이것도 잘 못하냐며 나의 완벽주의와 강박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었다. 일을 억지로 진행하니 힘을 뺄 때 정리정돈과 할 일에 대한 브리핑을 뇌에서 잘하지 못하는 듯하였다.


그렇지만, 불안을 이용하여 나를 아프게 했던 것들로부터 멀어지기 위하여 나는 이 행위를 교정하는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자기 전 나는 나에게 말을 걸었다. 약속 전날에 모든 것들을 챙기고 자는 내 모습이 너무 예뻐 보인다며 그 모습을 알아봐 주고, 휴대폰 화면 속에서 하염없이 쳐다보는 시간들 틈으로 사진첩 정리와 약속 관련된 메시지들의 흐름을 정리하는 순간도 알아봐 주고, 일어나자마자 이부자리 정리와 씻고 난 옷을 바로바로 정리하는 내 모습을 예뻐해 줬다. 또한, 나 혼자 맛있는 것들을 먹고, 예쁜 것들을 보러 가고, 영화를 보러 가면서 계획과 스케줄의 답답함 속에서의 자유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행동만 정하고, 세세한 것들에 대한 계획은 즉흥적으로 마음이 시키는 곳으로 이동하며 즐겼다.


그랬더니 나는 더 이상 덤벙대는 모지리여서 내가 나를 괴롭히는 시간을 만들 수 없게 되었다. ‘평소에는 잘하는데, 생각이 복잡해서 그랬구나? 그럴 수 있지’ 라며 이해의 순간으로 다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었다. 타인에게 적용되던 수많은 이해와 존중을 다시 나에게로 되돌려줄 수 있는 성장이 이루어졌다.


앞으로도 수많은 가시밭길을 지나가게 되겠지만, 그때마다 넘어지는 나를 스스로가 더 괴롭히는 시간을 알아차리고 흐릿하게 만드는 작업이 나에겐 필요했다. 그 작업을 하는 나를 더욱 예뻐해 주고 사랑해 줘야겠다. 그 힘으로 나의 세계관을 이루는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돌봐줘야지. 그렇게 사랑 가득한 것들로 키워내야지. 그들이 나를 지탱해 주는 시간들을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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