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
2025.1.22
걷다.
이 단어는 무슨 뜻일까.
수많은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도, 각자에게는 또 다르게 다가올 수 있는 단어다.
사전에서는 ‘걷다’를
“다리를 움직여 바닥에서 발을 번갈아 떼어 옮기다”라고 정의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길을 걷는 데 무엇이 필요할까.
세세하게 본다면 많은 요소가 필요해 보일지 몰라도,
결국 본질은 간단하다.
걷기 위해선
길이 있어야 하고,
목적지가 있어야 하며,
걸어가는 이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모두 걷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금, 눈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면
앞서 걸어온 많은 사람들의 흔적과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이 보일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을 걷는 이유,
곧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는 이의 모습도 눈에 들어올 것이다.
물론, 걷는 일은 고단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는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왜일까.
우리는 걷도록 지어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평생
지치고 힘들기만 한 걸음을 걸어야 하는 걸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단호하다.
아니다.
우리는 행복하게 걸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걷는 일이 행복할 수 있을까?
정답은 ‘옳은 길’을 걷는 것이다.
옳은 길을 걷는다면
그 길 위의 풍경과 시원한 바람이 나를 반기고,
그 자체로 기쁨이 되어줄 것이다.
하지만 또 의문이 생긴다.
‘옳은 길’이란 무엇이며,
그런 풍경과 바람이 과연
얼마나 나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느냐는 물음말이다.
그 해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목적지가 ‘진짜’라면, 그 길 역시 옳다.
마치 내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내 삶의 목적지를 그분께 맞추며 걷는 것처럼.
좀 더 구체적으로는,
세상의 빛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내 삶의 사명이자 목적지일 수 있다.
이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걷고 있는가?
내 인생을 채우는 수많은 걸음을
그저 흘려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혹시 내가 자주 지치고, 행복하지 않다면
그건 목적지가 진짜가 아니거나,
길이 잘못되었기 때문일 수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주변 풍경이 주는 기쁨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길을 걷다 보면
예상치 못한 즐거움이 얼마나 많은지.
목적지만 확실하면, 그 길은 반드시 아름답다.
다른 이의 눈엔 울퉁불퉁한 자갈길처럼 보일지라도
그 길 위에서 진짜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그런 진짜 기쁨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니 목적지를 정하라.
내게 있어서
걷다란,
그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