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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 왜 나는 글을 쓰기 시작했나?

직장생활 24년차의 깨달음!

by 작은공감 작은변화


왜 나는 글을 쓰고 있는가?
직장생활 24년차의 깨달음!


제가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어느덧 24년이 흘렀습니다.


긴 시간 동안 다양한 경험을 했고, 그 경험을 통해 조금씩 지금의 가치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 그리고 왜 이 글이 여러분에게 필요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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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작은 의문에서 시작된 변화

저의 변화는 약 7년 전, 단순한 의문에서 시작됐습니다.


"직장생활, 이게 정말 맞는 걸까?"


그 질문이 제 안에 자리 잡은 이후, 4년쯤 지났을 때 스스로 정의할 수 있을 정도로 생각이 정리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3년 사이에는 그 정의가 더 깊어졌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더 알게 되겠죠.


하지만 지금 분명한 건, 3~5년 정도만 제대로 눈을 뜨면, 누구든 직장생활에 대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24년은 무의미, 진짜는 7년!


지금의 저를 만드는 데 24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열고, 고민을 시작했던 순간부터 본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3년정도만 관심을 가지고 눈을 뜬다면, 내가 겪은 24년은 숫자에 불과하다.”


1년만에 보이기 시작한 내 직원의 변화!


현재 함께 일하는 MZ세대 직원에게 제가 이 회사에서 느낀 바를 전한 적이 있습니다.


그 직원이 체감 하기에 그렇지 않은 상사가 좋아보이고, 진정 좋은 상사는 별로처럼 생각했습니다.


진정 좋은 상사와 그렇지 않은 상사에 대해서 말이죠.


그 직원이 1년쯤 지나서야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제야 보입니다.”


그 말을 듣고 마음 먹었습니다.


앞으로 1년은 꾸준히 글을 쓰자!


모든 변화는 단기간에 오지 않습니다.


내 눈에 보인다고 해서, 타인의 눈에도 동시에 보이는 건 아닙니다.


어느 날, 문득 누군가의 눈이 뜨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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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처럼!


자주는 아니지만, 우리의 밥상에 언제 먹어도 편안한 음식처럼, 제 글도 그런 글이 되길 바랍니다.


금방 질려버리면 1년이란 시간도 함께 하지 못할 테니까요.


그려면 제 직원이 말했듯 '이제야 보입니다'가 되지 못할테니깐요.


시간이 필요한 현실적 어려움


제 직원처럼 직접 곁에서 설명하고, 반복적으로 말해줘야 1년 만에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 걸 글로 대신하며 시간을 함께 한다는 건 제 입장에선 어려운 도전입니다.


그래서 매번 글을 보러오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가끔, 생각나시면 그 때 잠시 들러주세요.


그래야 오래보셔서 점점 마음으로 느껴지실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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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닌데?


최근 제 직원이 친구들의 직장 이야기를 듣다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합니다.


“그정도면 별거 아닌데?”


제가 글을 쓰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건강한 가치관을 가져 본인의 맵집을 키우는 겁니다.


직접 겪으며 힘들게 키우지 않고, 저 같은 사람의 간접 경험으로 서서히 키우시기를 바랍니다.


시행착오를 줄이자!


제가 직장생활에서 깨달은 많은 것들은 5~7년 사이에 정리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의 15년은 시행착오로 가득했습니다.


“누군가 내 글을 통해 그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그 바람 하나로 계속 글을 씁니다.


중요한 건 오랜 시간이 아니라, 눈을 언제부터 뜨느냐입니다.


결론 : 느끼게 되실때!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지금 당장 모든 것을 느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아, 이 말이 이런 뜻이었구나” 하고 느끼게 되길 바랍니다.


제가 앞으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글을 쓰겠다는 목표도 그 느낌이 오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이건 제가 아무리 글을 잘 쓴다하더라도 좁힐 수 없는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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