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칭을 하던 중 우연히 한 게시물을 발견했다.
"샤크탱크 코리아 지원자 모집"
어떤 제품이든 상관없다고 한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찾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나가볼까 고민 중이다.
미국의 샤크탱크와 한국의 샤크탱크가 정서상 어떻게 다르게 운영될지 궁금한 점이 많다.
미국의 샤크탱크는 "내가 최고야"라는 식의 강한 자신감으로 피칭을 해야 심사위원들이 창업자가
사업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
반면 한국에서 샤크탱크가 방영된다면 분위기는 사뭇 다를 것이다. 너무 자신만만하게 굴거나 자신감을
과도하게 표출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한국의 엔젤투자자들은 미국과는 심사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전에 들은 바로는, 국내 투자 평가 기준은 리스크 관리형이라고 한다.
초기 창업자에게는 기술 검증, 고객 레퍼런스, 대표의 개인 역량 등을 중요하게 보며, 학력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고 한다.
반면 미국의 엔젤투자자들은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왜 당신이 이 일을 해야 하는지"를 핵심으로 본다.
결국 창업자의 비전과 역량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이처럼 한국과 미국 엔젤투자자들의 문화적 성향 차이가 크기 때문에, 샤크탱크 코리아가 이를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가 된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나가야 할지 말지 고민 중이다. 투자 유치도 목적이지만,
미국 샤크탱크만 봐도 출연 자체가 엄청난 홍보 효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다양한 측면에서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현재는 매출이 매우 크지 않는 단계라, 조금 더 실적을 쌓은 뒤 시즌 2에 도전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생각도 든다.
정말 기대되는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이다. 나도 스크럽대디처럼 수천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