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읽어내고 얻은 인사이트를 수집합니다.
인사이트 큐레이터(insight curator) 윤슬입니다.
사실 제 필명은 은빛물결이거든요. 최근에 알게 된 순수 우리말 윤슬이 "햇빛에 반짝거리는 물결"이라는 뜻임을 알게 되었죠. 브런치에서는 윤슬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고 방방 뛰던 날이 8월 28일!!
두 번의 고배 끝에 갖게 된 브런치 작가라는 타이틀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엄청 큰 부담으로 다가왔어요.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는 말에 지인들이 주소를 알려달라 했지만, 여전히 글 하나 올리는 것이 제겐 30kg 역기를 들어 올리는 것만큼 힘겨웠죠.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브런치 = 작가 등용문 즉, 작가처럼 글을 완성도 있게, 분량도 빵빵하게 써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렸던 것 같습니다. 제 글솜씨에 대한 신뢰가 생기려면 할머니가 되어도 브런치에 글을 올리지 못할 것 같은 생각에 드디어 그냥 올리기로 했습니다.
어떤 글을 올려야 할까? 하루에 몇 번씩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크게 두 카테로리로 연재해보기로 했습니다.
첫째, 저의 직업인 온라인 성인 교육 과정(아이캔 대학) 공부(교육) 컨설턴트로서 나름 전문분야인 어른 공부에 관한 모든 것, 기록 공부, 독서법, 글쓰기, 요약, 문해력, 주제 공부 등과 관련된 지식 정보글을 쓰겠습니다.
둘째, 삶의 모든 순간에서 지혜, 깨달음, 인사이트, 통찰을 읽어내고 기록으로 남기겠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도, 영화나 영상을 보고 나서도, 아이들과 대화 속에서도, 무심히 지나치는 찰나에서도, 자연과의 교감 속에서도 귀한 것을 읽어내는 reader가 되어 글로 적어보겠습니다.
제 평생 공부 주제가 문해력이며 저는 뭐든 잘 읽어내고 싶은 사람입니다. 읽어내기만 해서는 소용없죠. 금방 휘발되겠죠. 저만의 찐~한 인사이트를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까지!
공부하면서 찾은 자료 속에서, 내 몸의 변화 가운데에서, 도대체 이해 불가일 때가 많은 남의 편(남편)의 말과 행동, 거울을 너무 보다 보니 거울 속으로 들어갈 것만 같은 사춘기 딸의 대공사 중인 뇌, 요즘따라 점점 더 조급해지는 회사 대표님의 마음까지도 잘 해독하고 그 속에서 저만의 찐한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기록한 것을 독자님들과 나누겠습니다.
앞으로 윤슬 진영의 찐~~ 한 찐 사이트! 많이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