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보상을 늦춰야 하는 이유
무언가를 얻기 위해선
그에 앞서 무언가를 먼저 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자동차를 달리게 하려면 기름을 넣는 게 먼저입니다.
기름 없이 달리길 바라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습니다.
기름 한 방울 없이 결과만 기대하는 마음이
어쩌면 우리 모두의 마음속 깊숙히 숨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무엇을 받을 수 있을까'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그 초점을 '받기'에서 '주기'로 옮기는 일입니다.
'기브 앤 테이크'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서는 언제나 기브(give)가 먼저입니다.
때론 이런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주는 건 좋은데, 정작 나에게 돌아오는 게 없다면 어떡하지?'
'내 시간과 에너지만 잃게 되는 건 아닐까?'
그런데 이상하게도 주는 사람에게 결국 모든 것이 돌아옵니다.
철학자 랄프 왈도 에머슨은 말했습니다.
"모든 노력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
다만, 그 보상이 늦어질수록 더 크게 돌아온다"
어쩌면 인생은 복리에 복리를 더해주는 느린 이자율의
세계인지도 모릅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매력적이라고 느꼈던 사람들의 공통점은
'주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작은 친절도, 간단한 정보도 아끼지 않고
먼저 내어놓았습니다.
먼저 주는 사람은 받기만 하려는 사람보다 훨씬 더 따뜻하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나한테 먼저 따뜻함을 줘, 그러면 나도 장작을 던져줄게'
라고 말하지만 실제 삶은 거꾸로 작동합니다.
먼저 장작을 넣고 불을 지펴야 따뜻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건 당장은 손해처럼 보이지만, 실은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먼저 주는 사람은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더 넓은 관계를 만들며
결국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진짜 성공은 얼마나 많이 받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나누었는가로 결정됩니다.
기회를 기다리는 대신, 지금 이 순간부터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 보상은 반드시 더 크게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