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석구석 여섯 번째, 미키모토진주섬
혹시 여성분이라면 미키모토라는
진주로 유명한 브랜드를 알 수도 있겠다.
미에현 토바시, 이곳에 미키모토 진주섬이 있다.
우연을 필연으로.
진주나 구경해 보자고 방문했던 이곳에서
내 눈에 진주보다 더 영롱하게 빛난 것은
바로 이 문구.
천연진주는 조개 일만 개를 열면 한두 개 나올까 말까
정말 우연히 만날 수 있는 보물
이것을 메이지시절 미키모토라는 사람이
필연적으로 조개에 들어가 있도록
해보자는 의지를 가지고 시도,
결국 세계최초로 진주 양식에 성공
일본을 여기저기 여행하다가 보면
메이지유신 관련 내용이 많다.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듯하여 찾아보니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강력한 쇄국정책을 펴고
유럽 함대와 포격전까지 했었다고.
차이가 있다면 격차를 실감하고 빨리 문호를 개방,
부국강병을 위해 절치부심 노력했다는 것.
미키모토 진주도 양식에 성공하면서 전세계로 수출,
일본의 국부를 조금씩 쌓아가는데 일조
미키모토진주섬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는
'아마'라고 불리는 해녀들.
제주해녀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장비 없이
맨몸으로 잠수하여 진주조개를 채취한다.
지금은 양식에 성공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이상 잠수는 하지 않는다고 하며
관광객을 위한 쇼
미키모토진주
양식이라고 하지만
천연진주와 생성과정이 동일하기 때문에 성분이 같고
전문가들도 구분이 어렵다고 인정한다고 한다.
진주섬에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진주가 이렇게 아름다운 보석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집사람한테 하나 사주고 싶지만...
후우... 열심히 돈 벌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