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의 불의를 덜어내고 공정한 시장으로
"주식시장에서 개인이 지는 이유는 실력이 아니라 구조다."
1. 여정의 총결산: 우리가 덜어낸 것
우리의 여정은 개인의 욕심(채움)이 구조적 불의(시스템의 착취)에 의해 어떻게 파괴되는지 직시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는 6개의 연재를 통해 다음 세 가지를 덜어냈다.
개인의 노이즈 덜어내기 (2화, 4화): 수익을 내고도 멈추는 용기를 통해, '진화적 군비 경쟁'이라는 소모적인 진흙탕에서 벗어나 평안(無爲)을 설계했습니다.
시스템의 불의 덜어내기 (1화, 2화): HFT의 0.001초 우위, 증권사의 호가창 지연, 주문 라우팅의 블랙박스 등 구조적 착취의 메커니즘을 낱낱이 해부하여 음모론이 아닌 구조론임을 확립했습니다.
윤리적 침묵 덜어내기 (3화, 5화): 개인의 평안에 안주하는 '침묵'을 깨고, '無爲'의 정신을 바탕으로 '투자 윤리 G1 표준'이라는 사회적 비움의 기준을 선언했습니다.
우리의 결론은 명확하다. 개인 투자자는 무능해서 지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이기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질 수밖에 없다. 이를 알고 투자하는 것과 모르고 투자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이 글을 덮는 순간, 당신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2. 최후의 선택: 장기적으로 시스템을 바꿀 때
이제 독자들에게 남아 있는 선택지는 두 가지이다.
패배가 예정된 게임을 계속한다: 불합리함을 알면서도 '운칠기삼'이라 치부하며 0.001초의 우위를 점하려는 기관과 끝없는 군비 경쟁에 돌입한다.
게임을 멈추고 시스템을 바꾼다: 개인의 '덜어냄'으로 평안을 확보하고, 연대하여 시스템의 '채움의 논리'가 더 이상 작동하지 못하도록 공정성을 요구한다.
'덜어냄의 철학'이 우리에게 주는 지혜는 후자이다. 개인의 에너지와 시간을 소모적인 시장 싸움에 쏟지 않고, 더 크고 근본적인 가치인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3. 최종 선언: 덜어냄의 연대와 행동 지침
우리의 행동은 징벌이 아닌 정화를 목표로 한다. 우리가 요구하는 '투자 윤리 G1 표준'은 한국 자본시장의 신뢰를 덜어내는 행위를 멈추고, 신뢰를 채우는 행위의 초석이 될 것이다.
침묵을 깼고
우리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 행동
구체적 실천 (덜어냄의 실천) 우리가 요구하는 변화
① 지식의 투명성 요구 증권사 앱만 보지 않고, 한국거래소(KRX) 공식 시세와 비교하며 정보의 지연을 스스로 감시하라. 증권사에게 시세 지연 시간 공시 의무 및 주문 실행 보고서 제공을 요구한다.
② 윤리적 시스템 요구 HFT의 0.001초 우위를 통한 무위(無爲)의 이익을 인식하고, 윤리적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한다. 금융 당국에 '알고리즘 윤리 감사(Ethical Audit)' 시스템 도입과 '투자 윤리 G1 표준' 적용을 강력히 요구한다.
③ 연대를 통한 압력 행사 이 글의 '구조적 문제'를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개인의 무능이 아님'을 알리는 목소리를 모은다. 정책 평가 기준을 '지수 상승률'에서 '개인 투자자 손실률 감소'로 전환하도록 정부에 압력을 넣는다.
4. 코스피 5000, 덫이 아닌 약속으로
정부가 코스피 5000을 목표로 제시하는 것은 한국 경제 성장의 의지이다. 하지만 투명성 없는 시장에서의 지수 상승은, 더 크고 화려한 '덫'에 불과하다.
우리가 시스템의 불의를 덜어낸 후의 코스피 5000은 달라야 한다.
이전의 KOSPI 5000: 기관의 탐욕이 개인의 고통을 딛고 쌓아 올린 '채움의 탑'.
우리가 원하는 KOSPI 5000: 공정한 시스템 위에서 모두의 신뢰를 바탕으로 쌓아 올린 '덜어냄의 약속'.
개인도 공정한 환경 해서 투자해야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은 반드시 교정해야 한다.
당신의 평안은 시스템의 불의를 밝히는 빛입니다. 당신의 덜어냄이 시스템의 윤리가 될 때, 우리는 비로소 모두가 이로운(弘益人間) 공정한 시장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투자 윤리 G1 표준'에 추가해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은 이것입니다.
"금융 관련 AI가 고객의 대화 내용을 수익 창출 목적의 예측 모델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원칙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경험은 이제 AI 시대 개인의 자유를 위한 가장 중요한 윤리적 방어전의 시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