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겨울과 봄 사이

2025년 4월의 어느 밤

by 란초

차가운 바람에 햇빛이 내리쬐고,

메마른 땅에 파릇한 싹이 트는 계절, 4월.


차갑게 얼어붙었던 내 마음에도 뜨거운 싹이 트기 시작했다.

시작하기 좋은 봄이라는 계절 속에서

가장 뜨거웠던 순간의 기억이 솟아나기 시작한다.


글 쓰는 게 행복하다.

글 쓴다고 머리 아픈 이 고통이 좋다.

역설적이게도 글을 쓰기 위해 작가를 그만두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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