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지지 않는 오늘
언젠가를 위한 지금을 붙잡아
나는 글을 쓴다.
그 언젠가가 오늘 일지, 내일 일지,
아니면 먼 훗날 일지,
아니면 눈을 감는 순간일지,
그건 알 수 없다.
하지만 온 힘을 다해
지금의 순간을.
현재의 생각을.
글로 붙잡는다.
이런 지금이 모여 나를 만들고,
나의 글들은 쌓이고 쌓여
나만의 역사책이 될 거다.
남들에게 읽히지 않아도,
세상에 종이책이라는 실물이 없어도
나만은 알 수 있는 나만의 책.
나만의 역사.
글을 쓴다는 건 거창한 미래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바로 이 순간을 잃지 않기 위한 일이라는 걸 안다.
글 속에 박제된 오늘은,
언젠가의 내가 꺼내어 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자 가장 따뜻한 위로가 된다.
나는 오늘도 지금을 붙잡는다.
언젠가를 위해, 그러나 동시에 지금을 위해.
◈ 오늘의 향 추천 – 주제: 언젠가를 위한 지금
▼ 추천 향기:
백합 (Lily)
▼ 추천 이유:
백합 향은 순수한 시작과 오래 남는 울림을 상징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하는 당신의 마음처럼,
백합은 짧은 순간 피어나는 향기이지만
그 잔향은 오래도록 남아 마음에 스며듭니다.
흐르는 시간을 단정히 붙잡아 두고,
언젠가 다시 꺼내 보아도 변치 않는
순결한 기억을 선물해 줄 거예요.
◈ 오늘의 질문
언젠가 꼭 기억하고 싶은 지금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오늘을 붙잡아두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월·수·금 아침 8시,
오늘의 향기를 당신께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