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결에 내려앉은 위로
이른 아침 햇살을 머금은 바다는
따사로운 느낌의 윤슬을 선물한다.
옅은 안개가 드리워질 때도,
오늘 하루는 밝을 거라며
기꺼이 안개를 뚫고 반짝이며 다가온다.
정오가 지나 무더운 햇볕이 공격해 오면
윤슬이 자길 보고 참으라는 듯
더욱더 찬란한 교태를 뽐낸다.
밤이 내려앉고 공기가 쌀쌀해지는 요즘
덧없이 흘러가는 시곗바늘에
마음은 괜히 뒤숭숭해진다.
외출 때 반팔이냐 긴팔이냐를
고르는 내 마음처럼 애매한 이때도,
달님을 마주한 윤슬은
그 어떤 것이든 괜찮다며
포근한 빛으로 날 감싸 안는다.
윤슬은 언제나 다른 얼굴로 다가오지만,
늘 같은 마음으로 내 곁을 찾아온다.
그 물결 위 반짝이는 결을 바라보고 있으면
내 안의 불안도 잔잔히 가라앉는다.
바닷가에 살기에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윤슬.
비록 바다를 떠난다 해도
언제라도 그리워하며 다시 찾게 될 것이다.
마음에 오래 머물 그 빛을 마음에 마음껏 담아본다.
◈ 오늘의 향 추천 – 주제: 윤슬
▼ 추천 향기:
아쿠아 머스크 (Aqua Musk)
▼ 추천 이유:
아쿠아 머스크 향은 바다의 청량함과
부드러운 잔향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햇살 아래 반짝이는 윤슬처럼
처음엔 시원하고 투명하게 다가오지만,
곧 은근히 따스한 머스크가 남아 마음을 감싸줍니다.
바닷빛과 햇살, 그리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평온함을 동시에 전해주는 향입니다.
◈ 오늘의 질문
당신이 바라본 윤슬은 어떤 순간에 가장 빛나고 있나요?
그 윤슬이 마음에 남긴 위로는 무엇이었나요?
월·수·금 아침 8시,
오늘의 향기를 당신께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