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선택해야 최선일까?

6월 3일, 우리는 결정한다

6월 3일,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일이 다가온다.

국민 대부분은 이번 21대 대선의 중요성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든 내 삶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무관심한 이들도,

“지지할 후보가 없다”는 이유로 투표를 포기하는 이들도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 역시 이번 대선에서 ‘지지한다’고 확신할 후보가 없다.

그래도 생각한다. 우리의 경제, 복지, 안전, 외교 모두가 연결된 중요한 선택이라는 걸.

결국은, 그나마 나은 한 명을 골라야 하지 않을까.


뉴스도 보고, 각종 홍보물도 살펴보지만, 쉽사리 판단이 서지 않는다.

후보들의 말은 제각각이고, 유튜브에는 예언과 신점까지 떠돈다.

공식 선거 우편물도 도무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답답한 마음에, 문득 ChatGPT에게 물어봤다.

“이번 대선 후보들에 대해 설명해 줄래?”

그러자 AI는 두 명의 주요 후보 정보를 또박또박 정리해 줬다.


한 후보는 서민 중심 복지와 다자 외교를 강조하고,

다른 후보는 시장 성장과 강경한 안보, 보수 외교를 내세운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의 선택 기준에 따라 어떤 후보가 더 가까운지 알려주었다.


그래서 다시 물었다.

“그럼 다른 후보들은?”

AI는 이렇게 답했다.

“총 7명의 후보가 등록돼 있으나, 여론조사와 언론 보도 기준으로 두 주요 정당 후보에게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다른 후보들도 각자의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언론의 조명을 덜 받고 있습니다.”

그 말, 나도 안다.

하지만 AI도 주류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싶었다.

지지율이 낮다고 덜 알려주고, 선택지에서 비껴가도 되는 걸까?


AI는 덧붙여 “후보들의 공약과 철학은 선거 토론회, 공식 뉴스 등을 통해 직접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미 그렇게 해보고도 갈피를 잡지 못했기에, 물은 거였다.


결국 중요한 건 이거다. 지지율, 이미지, 홍보가 아니라,

후보가 어떤 철학을 가졌는지, 공약은 얼마나 실현 가능하고 진심이 담겼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도덕성은 믿을 만한지.

그걸 어떻게 검증할 수 있을까?

정말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끝까지 고민해 볼 생각이다.

왜냐면, 지금 이 한 표가 나와 우리 이웃들의 삶에 진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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