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가 창문을 부딪히며
새벽 인사를 한다.
너도 나도
모두 좋은 아침
오늘의 일요일 새벽은
아늑한 빗소리로
가득하다.
나의 마음도
너의 마음도
모두 솜사탕처럼
폭신폭신하다.
새벽 4시 사람들이
없을 듯하지만
우산을 들고 다니는
젊은이들 있다.
어떤 젊은이는
가방을 메며 우산을 들고
어떤 젊은이는
퇴근길에 장을 보며
손에 식료품으로 가득하다.
지나가는 젊은 한 명
이른 새벽에 서 있는 나를
쳐다 보고
다른 젊은이 한 명이
또 나를 쳐다본다.
일요일 빗소리로 가득한
이른 새벽은 그저 달달하다.
2025. 8. 10
날씨 :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