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자만이 조종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게임에는 NPC가 존재한다.
NPC의 존재 의의는 무엇일까?
보편적으로 NPC들은 플레이어들에게 퀘스트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그 근간은 플레이어들을 성장시키는 것에 있지 않을까?
결국 NPC는 가이드다.
그런 실재하지 않는 데이터의 시스템 조차도 의미를 가진다.
나는 NPC가 꽤나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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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해진 무언가들을 제외하고는 무엇도 스스로 할 수가 없다.
나는 그저 모종의 이유로 만들어진 무언가에 불과하다.
그들은 어떤 차림으로 나에게 와서 말을 건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나는 알 수 없다.
그들은 나를 통해 무엇을 얻었을까?
나는 내가 하고있는 무언가들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나는 그들을 위해서 내 역할을 할 뿐이다.
나는 너무 바쁘다.
그녀가 눈에 밟히기는 하지만 여유가 없다.
사실 나는 그녀가 없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꼭 그녀가 아니더라도 그를 찾아가면 된다.
도대체 그녀는 어디에 있는걸까?
당최 그녀를 찾을 수가 없다.
도대체 있기는 한걸까?
답답해서 그만두고 싶은 심정이다.
누가 좀 아는 사람 없어요?
그녀에게 숨겨진 비밀은 없을까?
나는 그녀가 궁금하다.
뭔가 있다면 나만 알고싶다.
나만 이득을 취하고싶어.
넌 너무 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