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詩>

by 이채이

바람이 되어

아주 살 푼

네가 머무르는 그곳에 다녀올 수 있다면


비가 되어

잠깐 소나기로

너를 적실 수 있다면


네 방 담장에 앉은

얼룩 고양이로

너와 눈맞춤 할 수 있다면


나의 순간은 천년이 되고

천년은 찰나가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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