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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eJuDot Oct 23. 2024

새로운 기회

쿠팡에서 주문이 들어오네?

언제나 기회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오는 법일까?

위탁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스마트스토어를 오픈 후, 쿠팡 마켓플레이스 엠디에게 연락와 쿠팡에 연동으로 등록시켜준다는 말에 혹해서 연동 후, 제품을 올렸었다. 그런데 뭔가 등록된 상품의 정보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모두 지워 버리고 잊고 있었다.


새롭게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면서 골프관련 용품들 위주로 다시 등록을 하기 시작했다. 연동 기능은 전혀 활용하지 않고,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이미지 하나, 텍스트 하나 작성해가면서 나름 정성스럽게(?) 말이다.


등록 후, 바로 매출이 바로 나오지 않으니까 그대로 두고,,,

잊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스마트스토어의 메인상품인 '골프네임택'이 아닌 '골프네임 스티커'의 판매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광고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는데 말이다.


"이게 뭐지? 새로운 기회인가?"

라는 생각을 했지만, 무슨 일인지 당황스러웠고,


하루, 이틀이 지났다. 그런데도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한두개씩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진짜 이게 뭐지..?"

라고 생각하고 있던차, 계산기를 두들겨 봤는데, 팔려서 좋긴 하지만, 실제로 남는건 무료배송이었기에 한 500원 남찟이었다. 


"음... 500원.. 그래 이거라도 벌자..."

라는 마음에 포장하고 배송 보내고를 반복했다.


갑작스레 쿠팡윙 로그인시에 뜨는 메시지 '무료 프로모션 노출 기회'가 보였고,

조금이라도 더 팔아서 돈이라도 순환하게 해보자라는 마음에서 클릭해서 20% 할인을 넣고 참여 신청했다.


그 결과 매출이 늘었다. 

뭐.. 이정도 이야기면 엄청 늘었다! 라고 할 것 같지만, 프로모션 참여로 3~5배 정도까지는 늘었다.


그러자 다른 옵션의 스티커들도 판매가 되기 시작했고, 

별도의 광고 없이 매출이 조금씩 나오는 채널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는 단순히 매출이 나오는 걸 넘어서 내가 계약해서 사용하고 있는 택배에도 영향을 줬다. 스마트스토어만으로는 100건을 채 넘기기 어려워, 3,200원으로 택배를 이용하고 있었다. 쿠팡의 판매 때문에 발송 건수가 늘었고, 100건을 넘기게 됐다. 즉,,, 택배 가격이 3,200원에서 2,900원으로 낮아져, 스티커 판매시 이윤도 그만큼 늘릴 수 있었다. 


제품 판매를 하면서 스마트스토어 외의 채널에 대한 고민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늘리기 위해서 제품을 올려두어도,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면 안하느니만 못하는데,, 별도의 작업없이 판매되는 쿠팡 때문에 자연스럽게 판매채널을 늘리고 더 신경을 쓸 수 있게 됐다. 


어떻게 보면 정말 새로운 기회가 온 걸수도 있었는데, 더 잘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더 커졌다.


이제 매출도 나오니... 어떻게 하면 그 효율을 더 올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과 실행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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