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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Jan 19. 2024

작가라고 서로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

'감사합니다, 작가님!'


 글에 댓글을 달아 주시는 분들께, 나는 꼭 이 말을 전합니다.

이곳 브런치는 '작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브런치 작가 등록에 합격했든, 아니든. 브런치를 아는 사람. 그리고 브런치에 와 글을 읽고 쓰는 모든 이는 충분히 작가라 불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빠르게 작가가 되는 방법은, 그래서 스테르담을 만나는 것입니다.

저는 모든 분을 작가라고 칭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강조하듯, 책을 낸 사람만이 작가가 아닙니다. 책을 낸 사람은 저자입니다. 작가는 '지을 작'에 '집 가'자를 써서, 자신만의 집을 짓는 사람은 누구나 작가인 것입니다. 무언가를 짓고 있다면, 그것이 꼭 글쓰기가 아니더라도 서로를 모두 작가라 칭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 말고도 각자의 것을 지어 나가는 방법은 여럿이니까요.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바로 '삶'입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네 삶이라는 것을 지어 나아가고 있지 않은가요.


어제의 이야기는 기록이고,

오늘의 이야기는 서술이며,

내일의 이야기는 소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삶'을 살고 있음과 동시에 쓰고 있는 겁니다.


작가라서 쓰는 게 아닙니다.

쓰니까 작가입니다.


작가는, 내가 자발적으로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페르소나입니다.

대개의 페르소나는, 사회와 세상의 강압으로 내가 원하지 않아도 쓰게 되는 것들입니다. 씀으로써 작가가 될 수 있고, 작가라는 페르소나를 스스로에게 기꺼이 허용한다면 우리는 서로를 작가라 부를 수 있고 또 전혀 어색해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한 분이라도 더 글을 쓰시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이미 작가라는 걸 알아차리시면 좋겠습니다.


어색해하지 마세요.

작가라는 걸 받아들이세요.


그러하기에, 쓰세요.


글을.

작가라는 페르소나를.


모두의 글쓰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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