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와 돈의 상관관계

<스테르담 글쓰기의 정석>

by 스테르담
그래서 얼마 벌었어?


책을 냈다고 하니 받는 질문이다.

그들에게 내 글은 관심사가 아니다. 글 하나하나가 모여 결실이 된 책을, 일부 사람들은 돈으로만 본다.


이해는 된다.

자본주의 사회 아니던가. 영향력이 돈으로 환산되고, 나는 책을 통해 돈을 많이 벌어야 영향력을 크게 끼칠 수 있는 아이러니 한가운데 있다. 그럼에도 나는 그들에게 정확한 액수를 말하지 않는다. 적고 많음을 떠나, 그렇게 말하는 순간 나의 노력과 영향력이 딱 그만큼만의 액수가 될까 봐.


그래서일까.

나는 책을 돈으로 환산하기보다는 글쓰기를 돈에 비유하는 게 더 좋다.


그 둘은 공통점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면 ‘부익부 빈익빈’이나 ‘The winner takes it all’의 섭리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알게 모르게 활용하기도 한다.


글쓰기도 이와 결을 같이 하는 특징이 있는데, 그것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셀 수 있고 셀 때 뿌듯하다 돈은 세어야 제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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