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비 오는 어느 날 집에서 출발하여 사무실을 가는 동안 내 차 앞에 우체부 아저씨가 비옷을 입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비를 온전히 맞으며 신호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아저씨는 우편물이 젖을까 봐 신호대기 중 우편물 확인을 하였고 당신의 얼굴이 젖는 건 신경 쓰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자 순간 내 입술에서는 자동으로 기도가 나왔다.
'오늘 이 비로 우체부 아저씨가 위험한 상황이 생기지 않게 제발 도와주세요.'
'골목골목 다니는 동안 위험한 상황 만나지 않게 하시고 이 비가 길게 내리지 않게 도와주세요.'
그렇게 시작되었다.
내가 하지 않는 일을 함으로 내게 유익을 주는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싶었다.
이 "감사전하기"는 그들의 위험과 노력으로 내가 살만한 세상에 살고 있음에
감사를 전하기 위함이다.
써 내려가는 나의 감사에 독자들도 하나씩 공감하며 또 다른 감사와 기도가 있길 바란다.
그렇게 서로가 고마워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세상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