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가 아니라 '생존 전략' 입니다.
팬데믹 시기, 게임 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UA(User Acquisition) 비용 급등, 모바일 게임 매출 의존에 따른 구조적 한계, 투자 위축 등으로 다시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게임사는 ‘개발 효율’과 ‘사업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AI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022년 말, 생성형 AI의 대중화는 이 흐름을 더욱 가속화했고, 결과적으로 AI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 이 되었습니다.
현재 게임 산업에서 AI는 크게 세 가지 영역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1. 개발 프로세스 – 콘텐츠 생성, QA 자동화, 번역, 테스트 등
2. 인게임 콘텐츠 – 인터렉티브 NPC, 플레이 반응 개선, 캐릭터 밸런싱, 대화형 콘텐츠
3. 퍼블리싱 및 운영– UA 자동화, 개인화 마케팅, CS 챗봇 등
이제 게임사에서 AI는 이제 아이디어 수준이 아니라, 다양한 파일럿 실험과 검증을 통해 실제 프로젝트화되면서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AI의 프로젝트 특성상 데이터 셋 기반, 기술 인프라, 전문 인력 구성 등 일정 수준 이상의 투자가 요구되다 보니, 아직 국내에서는 크래프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규모감있는 게임사 중심으로 리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4년 기준, 국내 주요 게임사의 R&D 과제를 분석해보면 20% 이상이 AIML 관련 프로젝트였고, 주요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 기반 게임 개발 자동화
- NPC 및 유저 행동 기반 개인화 콘텐츠
- 게임 운영 자동화 및 보안 강화
- 탈-MMORPG 중심의 신규 장르 실험 및 BM 예측 기반 설계
이제 AI 전략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게임의 몰입도·생산성·수익 구조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존의 기술 변화는 대부분 개발자와 제작자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생성형 AI는 다릅니다. 사업 기획자와 운영자가 중심에 있습니다.
2025년 GDC 조사에 따르면, 게임 업계에서 생성형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즉, AI는 더 이상 개발자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기술 중심의 레퍼런스가 대부분이고, 실제 AI 활용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게임 사업 및 운영 실무자가 참고할 수 있는 자료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게임 실무자’의 관점에서 해석한 비즈니스/운영 실무자를 위한 AI 가이드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기술 자체에 대한 설명이 아닌,
"실제로 어떤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는가"에 집중하려 합니다.
AI는 이제 '트랜드'에 갇혀있는 개념이 아닙니다. 전략입니다.
안타깝게도 국내 게임 스타트업의 70%가 1~2년 내에 폐업하는 이유 중 하나가 전략 없는 기술 도입이라고 합니다.
AI도 마찬가지입니다.
핵심은 내 사업 구조에 맞는 전략적 설계입니다.
기술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AI를 적용하는 것,
그것이 바로 생존 전략입니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
게임 산업을 위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AI 전략을 함께 탐색해보겠습니다.
* 위 내용은 저자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본문에서 언급된 기업의 공식적인 입장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