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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 kim hyun Jan 07. 2025

왜 우리는 여전히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까?


우리는 여전히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

왜일까?왜 우리는 "야 나는 처럼 안 그래!"라는 말을 반복하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람들과 끊임없는 줄다리기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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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라는 말이 있다.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보라는 이야기. 이 말은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 타인의 입장이 되어 봐라! 근데 왜 우리는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할까? 타인을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뻔히 알면서 왜 그렇게 하지 못하는 걸까?








답은 예상치 못한 에 있다. 

우리 타인과 나 자신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지나가는 사람에게 사람은 모두 같다고 생각하나요?라고 물어보면 10이면 10

"아뇨~ 사람은 모두 다르죠:) 각자의 개성이 있는 거 아니겠어요?" 라고 대답할 것이다. 우리가 모두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잘 없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타인과 나 자신을 같다고 생각한다.

어디를 중심으로? 나 자신을 중심으로.





우리는 타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착각한다. 그래서 타인이 내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왜?

나는 절대로 저렇게 행동하지 않으니까. 

나는 대 저렇게 안 하는데... 어? 쟤는 하네? 하는 생각이 드니까.




근데 여기서 웃긴 건 상대방그게 자연스러운 행동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내가 남들에게 장난을 치듯. 그에겐  숨 쉬듯 당연한 행동일 수 있다. 단지 내가 상대방을 나 자신과 같다고 전제하니 그 사람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 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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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모두 다르다.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의미로 써가 아니라, 사람은 말 각자 근본적으로 다르다. 머릿속으로만 다르다고 이해하는 게 아니라 바라보는 시까지 모두 다르다고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바라보는 에서 해가 보인다고 해서 세상 모든 사람들 해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높은 건물 때문에 하루종일 그늘만 바라보살 수도 있다.

그런 사람에게 왜 해를 바라보지 못하냐고 나무라는 게 맞는 걸까?슬프게도 우리는 여전히 그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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