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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 kim hyun Jan 06. 2025

좀 다정하게 말해주면 안 되나?


'좀 다정하게 말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살다 보면 이런 불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특히 직장을 다니거나 사회생활을 할 때 보면 이런 감정들을 많이 느끼. 참 말을 이쁘게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니다. 내 감정을 조금이라도 배려해 줬으면 좋을 텐데,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죠.




그런데 는 이런 일들을 몇 번 경험하고 나서 그냥 애초에 처음부터 바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은 래부터 다정하지 않는 걸 이해했으니까요.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이걸 여전히 바고 있습니다. 직장 상사가 조금 더 친절했으면 하고 거래처 사장이 조금 더 내 입장을 이해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여전히 있는 것 같. 당연히 그게 잘못 아닙니다.  제 말은 이렇다는 거죠.




어차피 그렇게 못해줄 건데 우리가 바란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지? 어차피 그렇게 생겨먹었고 앞으로도 그런 식으로 할 건데, 아쉬운 마음에 계속 바라기만 하면 오히려 내 마음이 더 답답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아쉬움과 답답함은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요. 그냥 세상은 다정하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게 맘 편하지 않을까요? 그냥 다정하지 않은 세상에 맞춰 사는 게 더 편하지 않을까요? 그에 맞춰서  단단해지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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