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척박사
살다가 보니 나는 나보다 남에게 보이는 게 더 중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점점 날이 갈수록 척척박사라는 말이 어울려진다.
힘들어도 지쳐도 괜찮은 척
우울한데 밝게 보이려는 척
사실 쉬고 싶은데 워커홀릭인척
행복하지 않은데 행복한 척
아직 마음은 어린아이인데 어른인 척
공허하고 외로운데 그렇지 않은 척
남들에게 좋은 소리만 듣고 싶어서 마냥 착한 척
약한데 강한 척
우리는 이처럼 보이지 않는 가면을 번갈아 써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척에 가장 많은 가면을 쓰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