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당대 최고의 관상가한테 사주 겸 관상을 보고 왔다.
그가 나를 척 보더니 하는 말이 배우여?
아님, 작가여?
묻는다.
작갑니다.
했더니,
크게 되겠구먼.
싹 잘라!! 한다.
예? 뭘잘...??
고민 그만하고 싹 잘라.
고민하느라 너무 시간 낭비 해.
이러길래..
좀 구체적으로...
물었더니
여기 까지야. 대중의 인기 먹고 살 팔자야.
하시더니
그만 가
한다.
떨떠름한 기분으로 나오는데...
복채 주고 가.
이런다.
슬쩍 돈 쥐어주고 나오는데 속이 개운찮다.
이 거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