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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 유니폼은 국기의 디자인과 색상을 활용하여 그 나라만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그리고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소재를 활용해 경기력 향상 및 기록 단축을 돕는다.
보도자료의 '제목'도 마찬가지다. 기업명과 보도자료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적어 기자와 독자의 관심을 끌고 기사를 읽도록 유도한다. 제목에서 해당 기사의 성격이 바로 드러나야 한다.
제목 예시. [00전자] 2024년 CES 혁신상 받은 ‘000’, 시장 1위 자리 노린다!
제목에서 관심을 끌지 못하면 해당 보도자료는 기자에게도, 독자에게도 외면받는다. 게이트키핑 과정에서 기자가 메일을 열어보지도 않은 채 삭제할 수 있다.
그렇다고 보도자료 내용과 관련 없는 자극적인 제목은 오히려 독자의 질타를 받는다. 물론 뉴스로 보도되기 전에 이미 기자의 편집 과정에서 제목이 수정될 확률이 더 높지만 말이다.
제목은 기사 내용의 핵심 내용을 전하되, 지나친 과장이나 허위 내용은 삼가야 한다. 기자가 메일을 열어보고 싶게끔만 쓰면 된다. 이처럼 말은 쉽지만, 매번 제목은 정하는 것은 가장 어려우면서 중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