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양면성

-연재: [감정], "양면성"

by Iru



"행복하다", "슬프다", "우울하다", "사랑해"

위에 4가지 단어의 공통점이 있다. '감정'이라는 것이다.

감정이란 무엇일까?

많은 다양한 장르에 있는 학자들과 비전문적인 일반 사람들도

감정에 대한 많은 추론과 정의를 내리곤 한다.

나는 다양한 많은 심리학자들의 감정에 대한 정의를 알고 있고 모두 그럴 듯한 이유와 근거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늘 내가 말하고 싶어하는 "양면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이 인물에 감정에 대한 정의와 정리가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아 가져왔다.


"감정을 단순히 주관적 경험에 그치지 않고, 뇌의 활동으로 설명합니다. 감정은 인지적 평가, 신체적 반응, 환경적 상호작용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동적이고 변화 가능한 현상으로, 우리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리차드 J. 데이비드슨(Richard J. Davidson)의 "감정의 이해"라는 책에서 '리차드 J. 데이비드슨'가

말하는 감정의 정리이자 정의이다.

약간 나의 단어로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결국 감정에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특정 감정이 말하는 사회 통념적인 분위기나 개념이 존재는 하겠지만

우리는 그 감정이 100% 한가지 반응만 이러난다고 땅땅! 단정지을 수 없다.


한 가지를 예를 들어볼까?

여기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다.

이 단어를 본 당신은 어떠한 생각이 드는가?

대부분 사람들이 로맨틱하고 마음이 설레고 간질간질하고 따뜻한 긍정적인 생각과 기분을 가질 것이다.

하지만 스토커들에게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쫒고 집착하고 따라다니는 것이 사랑일 것이고

"사랑"을 어릴적 부터 받지 못한 사람에게는 그저 없는 것과 다름 없는 무반응이 사랑일 것이다.

여기까지는 단순한 주관적 경험에 그치는 감정에 대한 정의일지 모른다.


그럼 한 발짝 더 나아가서 리차드 J. 데이비드슨(Richard J. Davidson)이 말한

감정의 유연성에 대해 설명을 이어가보자.

위에서 말한 [감정의 이해] 라는 책을 지은 저자 리차드 J. 데이비드슨(Richard J. Davidson)는

감정이 특정 뇌의 회로에서 일어나고 특정 회로의 활성화 상태의 결과가 감정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두려움은 뇌의 **편도체(amygdala)**라는 부분이 활성화될 때 주로 발생하고,

행복은 **두뇌의 전두엽(prefrontal cortex)**과 관련이 깊다는 것이다.

그렇게 이어지는 감정의 동적이고 유연한 이유는 신경회로가 상호작용하고 변화하는 방식을 통해 형성된다.

감정이 변화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에 있습니다. 신경가소성은 뇌가 경험을 통해 계속해서 변하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뇌의 신경 회로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재구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정도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내용을 나는 "감정의 양면성"이라고 부르고 싶다.

물론 유연하고 변하는 감정이 두가지 면만 가지고 있는 양면성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쩌면 이질적이고 모순적일 수 있다.

하지만 또 이렇게 생각해보면 양면성이라는 말이 맞기도 하다.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감정이 누군가에게는 부정적이구나"

"나한테 행복을 주는 상황이 누군가에게는 슬픔을 주는 상황이구나"


그렇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감정의 양면성"을 말하고자한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작가 "Iru" 는 상담심리학과를 전공한다.

심리적으로 가지고 있는 전공지식과 사람들의 경험을 녹여

누군가에게 일어난 특정 회로의 활성화가 단지 그냥 느끼기에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왜 일어났고

자신만이 느끼는 감정이 아니고

그리고 정답과 오답을 구분짓는 작업이 아니라

그저 자신의 상황에 느끼는 감정이 이어주는 삶을 찾고자 글을 써본다.


감정은 우리를 일으켜세우기도, 일어날 힘 조차 없이 과감하게 꺾어버리기도 하기에,

당신이 찾는 감정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드겠습니다.

[양면성] 연재는 일주일의 1~2정도 이루어질 예정이며

다음 [양면성]의 주제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