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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시한 시

끗발 좋은 날

우리 회사는 지금도

by 안개바다

변덕쟁이 최 부장 집들이

3점을 먹을까

5점을 먹을까

스톱하면 최 부장 광박에 피박


고!

독박이다


매화나무에 앉아있던 휘파람새도 날아가고

모란까지 떨어지는데

지나가던 비광 아저씨 하시는 말씀

", 일부러 잃어줄 필요는 없잖아."


그날은 흑싸리 껍데기들끼리 성과 없는 특근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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