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화: 우리는 어떤 죄를 짓는가 (4)

4) 경건에 이르지 못하는 죄

경건에 이르지 못하는 죄는 자기 사랑, 돈사랑, 자긍, 교만, 훼방, 부모 거역, 감사치 않음, 거룩하지 않음, 무정함, 원통함을 풀지 않음, 참소, 절제하지 못함, 사나움,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함, 배반하여 팔며, 조급함, 자고,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함,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 등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목적이 있다.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며, 항상 선한 일을 행하라 하셨다.

만사를 믿고 의지하며, 찬송하고 경배하기를 원하셨다.

아울러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하도록 했다.

하나님과 그 어떤 것과도 겸하여 섬기지 말고 우선순위를 지켜 행하라는 말이다.

자기 사랑, 돈사랑, 자긍(교만하여 스스로 자랑하는 자), 자고(자기를 스스로 높이며 교만하고 자만한 자),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감사하지 않는 것 또한 죄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 자는 거룩하지 않은 죄를 범한다.

원통함을 풀지 않는 것 또한 죄다.

원통한 일은 주께 아뢰면 주님이 친히 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악한 말로 남을 헐뜯거나 고소하는 것이 참소이다.

성경은 북풍이 비를 일으킴 같이 참소하는 혀는 사람의 분을 일으킨다고 말한다.

절제하지 못하는 자는 모든 일에 이길 수 없으며, 조급한 자는 궁핍을 면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배반하는 죄.

악인은 마음의 원하는 바와 자기 이익을 탐하여 하나님을 배반하는 패역 죄를 진다고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은 이런 죄를 짓는 자는 모진 세상에서 40년을 시달리며 고통 속에서 살게 된다고 경고하신다.

성경은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않는 자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로 믿음을 배신한 죄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경건의 능력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죄가 있다.

사회적으로 불쌍한 자들을 돌아보고 세상의 악에 물들지 않는 것이 경건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정작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자들을 말한다.

이는 조상의 허물과 자기 죄를 회개하지 못함으로 악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마음에서 나오는 죄, 마음에 하나님 두기 싫어하는 죄, 육체에서 나오는 죄, 경건에 이르지 못하는 죄에 대해 알아보았다.

죄가 이뿐이면 얼마나 좋을까!

성경에는 이 외에도 많은 죄를 언급하고 있다.

믿는 자라면 성경을 수시로 묵상하고 죄를 깨달아야 한다.

죄를 깨닫는 것은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기 위함이다.

사실 죄는 우리 몸에서 땀이 나듯 누구나 나온다.

죄가 나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죄를 짓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지은 죄를 회개하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우리 죄를 사해주시기 위하여 어떤 계획을 세우시며 어떻게 실천하셨는지 알아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