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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화: 죄 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

by 일심일도 채남수 Mar 10. 2025

1) 죄를 홍수로 심판하신 하나님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할수록 그 마음의 생각과 모든 계획이 악하여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하나님은 처음으로 사람을 지은 것에 대해 크게 후회하시고 사람뿐 아니라 땅 위를 기는 짐승과 공중의 새까지 모조리 없애버릴 계획을 세우셨다.


이것이 바로 이 세상을 하나님이 홍수로 멸하신 노아와 홍수이다.


 


노아는 당대에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 하나님이 인정하는 의인이요 완전한 자이었다.


하나님은 노아를 통하여 잣나무로 큰 방주를 짓게 하고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게 했다.


방주의 크기는 가로 133.3m, 세로 22.2m, 높이가 13.3m이었다.


방주 안에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짐승은 암수 둘씩, 공중의 새는 암수 일곱씩과 노아 부부와 그의 세 아들과 세 자부만 들어가게 했다.


 


방주에 들어가 문을 닫고 7일 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40일 주야를 퍼부어 온 땅이 물에 잠기었으며 150일 동안 그 상태를 유지했다.


150일 후에 점점 물이 줄기 시작하였으나 온 지면에 물이 가득하여 방주 안에 7개월 10일 동안이나 머물러 있어야 했다.


지면이 점점 마르기 시작할 때 방주 안에 있던 모든 동물과 노아의 가족이 방주 밖으로 나오게 된다.


 


하나님은 처음 사람을 창조했을 때처럼 노아와 그 가족들에게 복을 주시며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주셨다.


아울러 하나님은 노아의 가족은 물론 후손과 동물들에게 다시는 홍수로 전멸시키는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는 언약을 세우셨다.


 


2)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심.


세월이 흘러 사람이 많아지자 홍수로 심판한 이전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사람들은 또 죄를 짓기 시작했다.


선지자와 목자를 세우고 율법과 율례를 만들어 지키게 했으나 사람들은 점점 더 악으로 달음질쳤다.


하나님은 죄로 물든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시작하셨다.


고심 끝에 죄 문제 해결을 위해 ‘대속’이라는 방법을 선택하셨다.


누구든 죄를 지면 마땅히 당사자가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만약 그리했다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에 천국에 갈 사람은 하나도 없었을 것이다.


결국, 죄인들을 살리기 위하여 공의의 법에 사랑의 법을 더하셨다.


공의의 법은 죄를 다스리고, 사랑의 법은 죄인은 다스리게 했다.


즉 죄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대가를 치르도록 처벌하지만, 비록 큰 죄인이라도 회개하고 돌아서는 자에게는 사랑으로 다 용서해 주신 것이다.


단 대속할 제물로 회개하는 자에게만 그 길이 열리도록 했다.


 


구약시대에는 성막(성전)에서 제사를 통하여 죄 사함을 받았다.


죄를 지은 자는 흠 없는 수송아지를 성막에서 잡아 그 피로 자기의 죄를 짐승에게 전가해 죄 사함을 받도록 하되 반드시 제사장을 통해야 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지 못하자 하나님은 파격적인 결단을 내리셨다.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에 못 박아 제물로 삼아 죽게 하고 그 피로 우리 죄를 대속하게 하셨다.


즉 죄 없으신 하나님 아들을 우리 죄 대신 화목 제물로 삼으시고 우리에게 그 피를 의지하여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게 한 것이다.


아울러 구약시대의 복잡한 모든 제사 절차는 폐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더라도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원하신다.


죄를 지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죄를 회개하지 않은 것이 문제임을 지적하시는 것이다.


지은 죄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언제라도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다 용서하시고 새 피조물로 삼아 주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다.


회개하고 돌아온 자 즉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따라서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는 믿음이 없는 자로 만사가 허사가 되고 만다.


믿지 않는 그 자체가 바로 죄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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