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죄를 짓는다.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사람에게 죄가 들어왔고, 세상이 죄악으로 뒤덮이자 하나님은 더는 용서하지 못하고 노아의 가족 8명을 제외하고 홍수로 전멸시키는 심판을 내리셨다.
그런데도 사람이 점점 많아지자 세상은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만큼 인간은 죄에 취약한 존재이다.
그런 우리 죄를 해결해 주기 위해 하나님은 자기 자식을 이 땅에 보내 주셨다.
그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이다.
에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스스로 제물이 되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
우리는 그 보혈을 힘입어 전적인 하나님 은혜로 회개만 하면 죄사합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죄에 대하여 율법대로 재판한다면 우리는 한 사람도 이 땅에 살아남을 자가 없다
그렇다면 그 많은 죄를 어떤 방법으로 씻어야 깨끗하게 다 지울 수 있을까?
전에 언급했듯이, 우리가 아무리 무서운 죄를 지었다 해도 간절히 회개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 죄를 다 용서해 주신다.
단 남을 용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도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어디 그뿐인가.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죄는 조상 삼사대에 걸쳐 내려옴으로 훨씬 더 많다.
게다가 조상의 죄는 우리가 일일이 다 알 수도 없어 정작 회개할 방법조차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남이 짓는 죄를 보고 내 거울로 회개하라고 말씀하신다.
세상에 있는 모든 죄를 내 조상 또한 지었다고 보는 것이다.
성경은 회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첫째로 회개는 말씀에 비추어 죄 여부를 판단하라고 말씀하신다.
성경을 보고 죄를 깨달아 회개하라는 말씀이다.
성경에 언급된 죄목은 세상의 법 조항보다 더 광범위하고 거의 빠진 것이 없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세상의 죄는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고, 처벌이 끝나도 전과자라는 이름으로 기록이 남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그 어떠한 죄라도 회개만 다 용서하시고, 용서한 죄는 아예 기억조차 하지 않으신다.
둘째로 우리가 죄를 지면 하늘의 단뿔과 마음 판에 기록된다.
아울러 그렇게 지은 죄 때문에 하나님을 괴롭히게 된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괴롭게 한 죄를 빌어야 하며 하늘에 단뿔 위에 새겨진 죄를 먼저 회개하고 그리스도 보혈로 지워야 한다.
모든 죄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피로 죄를 씻은 자라야 하나님은 용서하신다.
그런 목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니, 그의 보혈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 것이다.
세 번째는 마음에 새겨진 죄 역시 그리스도의 피로 지우면 된다.
누구나 죄를 지면 마음이 답답하고 가슴이 아픈 것은 그 죄를 마음에 새겼기 때문이다.
양심이 죽은 자는 그도 저도 무디어져서 깨닫지 못해 더 큰 죄로 이어지지만, 대개는 죄로 인해 마음이 아프기 마련이다.
마지막으로 죄를 용서해 주심에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한다.
BC 760년경 북이스라엘 여로보암2세 때 ‘요나’라는 선지자가 있었다.
당시에 하나님을 믿는 국가는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뿐이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기독교가 이스라엘 민족 외에 이방인에게 전파되어 지금은 전 인구의 31.2%인 24억 명이 믿게 되었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그랬다.
당시에 이스라엘은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져 대처하고 있듯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단되어 있었다.
그때 하나님이 남유다에 있는 ‘요나’ 선지자에게 적국인 ‘니느웨’에 가서 “회개하지 않으면 40일 후에 나라를 멸망시키겠다”라고 전하라고 명령하셨다.
요나는 하나님 명령을 듣지 않았다.
호시탐탐 이스라엘을 정복하기 위하여 괴롭히는 적국에게 말해주기 싫었다.
회개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망하게 되는데 굳이 자기 입으로 그 사실을 알려주고 회개하여 살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는 하나님 눈을 피해 배를 타고 먼 나라로 피하려 했으나 하나님이 태풍을 내려 요나가 탄 배는 파선 직전에 이르게 된다.
배에 탄 모든 사람이 바다를 잠재우기 위해 기도할 때에, 요나가 자기로 인한 하나님의 노하심이니 자기를 바다로 던지면 태풍이 멎을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요나를 바다에 던지니 태풍이 멎고 바다는 잔잔해진다.
하나님은 미리 큰 물고기를 준비하여 요나를 삼키게 하고, 그는 고기 뱃속에서 3일 동안 회개하며 용서를 빈다.
하나님이 물고기에 명하여 요나를 육지에 토해게 하고 그를 살려낸다.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니느웨에 들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된다.
놀랍게도 그들은 왕을 포함한 모든 백성이 금식하며 회개하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나라는 패망하지 않고 용서받게 된다.
여기서 성경은 두 가지 사실을 전달학고 있다.
하나는 하나님은 택한 백성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아니요.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이요.
또 하나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760년 전에 이미 이방인에게 전도한 사실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병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도 살리시며 많은 기적을 일으키셨다.
사람들이 더 많은 기적을 보기 원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향하여 ‘요나의 표적 밖에는 내가 보여줄 게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의미는 회개하고 돌아서서 용서해 주심에 감사할 때 요나와 같이 기적을 맛보며, 또 하나님 뜻에 따라 남에게 하나님을 믿도록 전도해야 함을 강조하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두 구원받고 축복받기를 원하시지만, 조상의 허물(조상 죄)과 우리가 지은 죄가 그것들을 가로막고 있다.
우리는 죄 문제 해결 없이는 구원도 축북도 받을 수 없다.
이 죄 문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성경에 근거를 둔 4단계로 정확하게 회개할 때에 다 용서받는다. 또 용서해 주심에 감사할 때 믿음을 선물로 받으며 기쁨과 평강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