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소명과 사명이 있다.
소명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 구원에 이르도록 부르심을 입은 것을 말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자세히 언급했으므로, 오늘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대해서 말하려 한다.
하나님은 믿는 우리에게 큰 사명을 맡겨 주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우리 죄를 대속하게 한 것도 이 사명을 이루게 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믿음에 빚진 자이다.
나만 믿어 천국에 가면 그만이 아니고,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해 받았듯이 믿지 않는 자에게 복음을 전하여 천국에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이적을 행하신 것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믿게 하여 그를 본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길을 찾아주기 위함이었다.
에수님은 제자들에게도 귀신을 쫓아내고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셨는데, 이 또한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는 것을 보게 하여 믿지 않는 자들을 믿게 하기 위함이다.
예수님이 천국으로 들림 받기 전에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도 복음 전도이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이 말씀은 믿는 자라면 반듯이 남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며, 믿기로 작정한 자에게는 회개하도록 하여 죄 사함을 받도록 하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어야 한다.
즉,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는 것인데, 이는 자아를 죽이고 그 안에 그리스도를 모시게 하는 것이다.
아울러 믿음을 선물로 받은 자들이 믿음이 파선되지 않도록 저들에게 성경 말씀을 가르치고 지키게 해야 한다.
믿음이 파선되는 이유는 하나님 말씀이 마음에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 말씀이 마음에 있는 자는 말씀으로 죄를 깨닫기 때문에 사전에 많은 죄를 짓지 않으며, 설령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곧 깨닫고 회개할 수 있다.
이렇게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때 천국에 이르게 된다.
복음이란 하나님의 기쁜 소식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삶,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한 십자가의 죽음, 3일 만에 부활하신 기적, 산채로 천국으로 들림 받으심 등 우리에게는 모두 기쁨의 소식이다.
예수님만이 아담과 하와가 저지른 태초의 죄에서 비롯된 인류의 불행을 끝내고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인간 생존의 궁극적 의미를 제시해 주셨다
복음 전도는 그리스도 비밀을 전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비밀이란 회개하고 죄용서 받은 자에게 그리스도가 그 안에 들어가심을 말한다.
따라서 회개는 구원을 얻는 길이다.
회개하여 죄를 용서받는 자가 바로 믿는 자며, 믿고 세례받는 자가 구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구약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 기록되었지만 많은 부분이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예언한 대로 태어나셨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며 부활하시고 천국에 돌아가셨다.
말씀대로 실천하시고 증거가 되셨으며 이를 완성하신 것이다.
우리는 이 구원의 역사를 본 대로 들은 대로 남에게 전해야 하는 사명을 감당하여야 한다.
주님은 어린양 하나를 찾기 위하여 99마리의 양을 버려두고 찾아 나섰다고 말씀하셨다.
그만큼 믿지 않는 한 사람을 구원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비유적으로 말씀하고 있다.
한 영혼을 구원하면 천국에서는 천국 잔치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우리 믿는 자는 믿지 않는 자를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