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행위에 집착하지 말자
성적이 고민인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최고의 입시 멘토들이 직접 코칭해 성적을 올려주는 에듀 솔루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가 화제입니다. 매번 다른 학년과 지역의 다양한 학생들이 방송에 출연해 각자의 고민을 토로하지만, 깊이 파고들어보면 학생들의 문제점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민국 최고의 입시 멘토들 역시 한목소리로 외칩니다. 철저하게 주입된 사교육 중심의 교육만으로는 경쟁력 있는 창의적인 아이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말입니다. 즉 내가 원해서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학교와 부모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주도적인 습관을 만들어가도록 가르칠 수 있을까요?
어느 시대든 부모는 아이들이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 이전 세대가 터득해 온 노하우나 가치관을 그대로 전수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질 만큼 빠른 속도로 격변하는 시대에 교사와 부모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전하고 가르쳐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누적 판매 1,000만 부에 달하며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자기계발서 바이블로 일컬어지는 <일류의 조건>에서 사이토 다카시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분야에서든 숙달의 경지에 이르는 요령을 한번 터득하면 낯선 일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성공으로 이어진다. 무언가에 숙달되는 보편적 원리와 목적의식을 꾸준히 일깨워주는 것이 부모와 교사의 주된 역할이다.”
사이토 다카시는 현대사회의 물결 속에서 부모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살아가는 힘’을 꼽습니다. 여기서 살아가는 힘이란 숙달에 이르는 보편적인 원리를 반복적인 체험을 통해 기술로 만드는 것입니다. 경험이 전혀 없는 낯선 영역의 일이라도 숙달에 이르는 비결을 찾아내는 힘을 기른다면 새로운 영역에 얼마든지 도전장을 던질 수 있습니다. 저자는 어떤 조건이나 환경에서도 일류가 될 수 있는 세 가지 힘을 제시합니다. ‘훔치는 힘’, ‘요약하는 힘’, 그리고 ‘추진하는 힘’입니다. 지금부터 내 아이를 숙달의 경지에 이르게 해줄 일류의 비결을 알아볼까요?
• 내 아이를 일류로 키우는 세 가지 비밀
1. 훔치는 힘
숙달에 이르는 비결을 찾아내고 기술화하여 실천하는 사람들은 무슨 일이든 능숙합니다. 이는 비단 지능이나 능력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숙달의 경지에 이르는 요령을 터득하고 나면 어떤 일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고, 결국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내 아이를 일류로 키우는 첫 번째 비밀은 ‘훔치는 힘’입니다. 전문가의 방식과 행동을 관찰하고 그 기술을 훔쳐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서 관건은 단순히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 녹여 습관으로 만들고, 완전히 체득하는 데에 있습니다.
기술은 그저 보거나 듣기만 해서는 몸으로 익힐 수 없습니다. 반드시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와 적극적인 자세가 있어야만 비로소 내 것이 됩니다. 기술을 훔치는 힘은 훔치려는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에 달려 있는데, 바로 여기에서 모방과의 차이가 드러납니다. 그저 표면적인 퍼포먼스를 흉내 내기에 급급한 것은 모방이지만 암묵적으로 이루어지는 작용을 인지하고 자기 밖으로 드러내며, 밖으로 드러난 생각이나 의식을 다시 한번 자신의 몸에 체화시킴으로써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기술을 훔치는 힘입니다. 결국 숙달의 원동력이 되는 힘은 동경입니다. 동경하는 마음이 없다면 잘하고자 하는 의지도, 능숙해지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추진하는 힘
숙달에 이르는 원동력을 갖췄다면 다음은 자신이 직접 설정하고 기획하는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추진하는 힘’입니다. 추진력이란 개인에 국한되지 않으며 여러 사람과 관계되는 작업을 창의적으로 만드는 힘으로, 추진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자기 스스로 일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정리하며, 그것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 때까지 수련하는 과정을 통해 추진력을 단련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코멘트력’과 ‘질문력’이 등장합니다. 나의 성과를 발표하고 전달하며, 다른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적절한 코멘트를 제시하는 능력을 지닌 사람은 크게 성장할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개인의 기술이나 경험 속에 숨어 있지만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지식이나 능력을 명확하게 파악하여 활성화하고, 상호 지식으로 공유하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험들이 필요합니다. 이런 연습이 훗날 일을 추진하는 능력을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3. 요약하는 힘
기술을 훔치는 힘과 추진하는 힘을 길렀다면 마지막으로 ‘요약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한 가지 기술에 숙달하려면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명확히 이해하는 과정이 전제되는데, 과제의 요지를 엉뚱하게 이해하면 숙달의 길에 이르는 길은 점점 더 멀어집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커리큘럼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변수가 많은 속성이라는 현실 자체를 요약할 수 있는 능력, 즉 요약력이 요구됩니다. 요약의 기본은 핵심을 남기고 주변 요소를 과감히 버리는 것에 있습니다. 무작정 내치는 것이 아니라 핵심 속에 어떤 형태로든 녹여내어 버려지는 요소에도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요약입니다. 결국 요약력이란 ‘중요도’를 파악하는 능력입니다.
우리의 뇌는 일정 수준의 에너지를 소모하면 급격하게 지치고 효율성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는 신체적인 피로나 집중력 저하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기술에 에너지를 집중하여 요약할 수 있는 힘이야말로 숙달에 이르는 지름길입니다. 누구나 비중이 크지 않은 문제에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느라 정작 중요한 문제에 손도 대보지 못한 실수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요약하는 힘을 기르게 되면 시간과 에너지 절약은 물론이고, 매우 효율적으로 형식과 기술을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실천 가능한 해답을 제시하는 가장 실용적인 자기계발서
사이토 다카시가 제시하는 일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힘은 숙달의 보편적 원리를 의식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 아주 훌륭한 도구입니다. ‘훔치는 힘’, ‘추진하는 힘’, ‘요약하는 힘’을 키우며 작지만 소중한 성공 체험을 쌓아나가다 보면 이 세 가지 힘이 나만의 기술로 재탄생합니다. 그 과정에서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 스타일을 표현 도구로 삼아 자신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충분히 맛보는 삶은 인생의 충만함과 더불어 주도적인 삶의 운용과 연결됩니다. 내 아이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갈 수 있도록, 그래서 몸 안에 ‘자기만의 근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생의 길을 먼저 나선 우리가 빛을 환하게 밝혀줄 차례입니다.
https://youtu.be/wXsBu6DD4M4?si=78QKrgT71IcJuNuV
한 분야의 정점을 찍은 사람들이 반드시 지키는 성공 법칙 3가지 - <일류의 조건>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