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아잔 브람 (Ajahn Brahmavamso Mahathera)
1951년 8월 7일 영국 런던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장학생으로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했으며 1960년대 말에 졸업 후 1년여 동안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러다 승려가 되기 위해 태국으로 건너가서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살아 있는 부처로 존경받던 아잔 차 스님 밑에서 수행을 하기 시작했다. 신참 수행승일 때 그는‘승려의 길’에 관한 영문 안내서 편집을 맡았다. 이 안내서는 나중에 서구의 수많은 불교 입문자들에게 훌륭한 지침이 되었다.
옮긴이 - 류시화
경희대학교 국문과 재학 중인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을 냈으며, 잠언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마음챙김의 시』를 엮었다.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를 썼으며,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바쇼 하이쿠 선집』과 인디언 연설문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엮었다. 번역서로는 『인생 수업』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나는 나』 『기탄잘리』 『예언자』 등이 있다.
자아성찰, 사색하기에 좋은 책.
이 책은 불교 스님이 쓰신 책이지만, 천주교인인 임성미 작가님의 책을 통해서 알게 되어 읽게 된 책이다.
무교인 나로서는 모든 종교에 열려있다.
그래서 불교, 기독교, 천주교와 관련된 책들을 읽어도 언제나 그 속에서 배움을 얻는다.
그것은 종교의 영역을 넘어서 전하고자 하는 진리는 같은 맥락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첵을 통해 책을 소개받는 기쁨,
오늘의 1일 1독 성장의 시간은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와 함께한다.
코끼리를 간절히 갈구하면 언젠가는 그것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세상은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또 다른 고통의 시작일 뿐이다.
왜냐하면 거기 언제나 더 멋지고 아름다운 코끼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코끼리 살 돈을 모으느라 일생의 시간을 다 보낼 것이고, 그런 다음에는 코끼리 사료를 마련하느라 허덕일 것이며, 코끼리와 단 한 번도 즐겁게 노닌 적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결국 그 코끼리 때문에 자신이 한순간도 행복하지 않았음을 깨달을 것이다.
당신과 나의 마음속에서 현실로 이루어지지 못한 코끼리는 결국 불행한 코끼리가 되어 버릴 것이다.
그리고 불행한 코끼리는 머지않아 술 취한 코끼리가 된다.
술 취한 코끼리는 곧 ‘행복의 부재’에 대한 슬픈 증명이다.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중에서
<인사이트>
마음껏 욕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자유와 욕망하는 것에서 벗어나는 자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보다 잃은 것과 갖지 못한 것에 더 집착한다고 한다.
"이 것만 가지면 삶이 더 행복할 것 같은데, " 라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막상 원하던 것을 얻고 나면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는다.
그래서 짧은 순간의 기쁨 끝에 느껴지는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또다시 무언가에 열망한다.
정작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세운 목표들이 삶을 지배하게 되면서 순간순간의 즐거움마저 느끼지 못한 채 살아가게 된다.
물론 큰 성공과 큰 목표에는 그만큼의 노력과 대가가 필요하다.
그러나 목표에 대한 본질은 기억해야 한다.
목표를 위해 삶을 헌신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와 함께 삶을 향유하기 위한 것이란 것을.
삶에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원하는 어떤 것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원하는 그 마음을 내려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중에서
<인사이트>
전방에서 술에 취한 코끼리가 전속력으로 달려오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당연히 몸을 피해 충돌을 막으려 할 것이다.
그렇다면 내 안에서 욕망에 타올라 질주하는 나를 발견한다면 어떻게 할까?
욕망에 편승하여 더 속도를 붙여 달릴 것인가, 욕망으로부터 벗어날 것인가.
이 책에서 술 취한 코끼리는 '욕망'에 비유된다.
일반 코끼리도 육중한 무게를 감당하기 힘든데, 술에 취한 자제가 안 되는 코끼리라면 어떨까.
내 안에서 끓어오르고 있는 것이 열정인지 욕망인지부터 제대로 알아야 편승할 것인지 하차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눈먼 욕망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은 자아성찰에 있다.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중에서
<인사이트>
1000개의 벽돌로 쌓은 벽에서 2장의 조금 삐뚤어진 벽돌이 있다고 한다면 무엇에 더 집중할 것인가?
좋은 것을 보려는 눈과 부족한 것을 보려는 눈.
자신의 삶을 대하는 눈이 어느 쪽에 맞춰져 있는지 한 번 돌아봐야 한다.
누구나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인간으로서 성장한다.
부족한 점은 다음번에 같은 일이 없도록 반성하고 보완하면 된다.
지금은 1000개의 벽돌을 쌓아 올린 자신의 노고에 스스로 칭찬하고 결과를 즐기면 되는 것이다.
좋은 순간을 더 오래 즐기는 방법, 그것은 어느 곳을 보려 하는지 자신의 시선 끝에 있다.
태국에서의 신참 수행 장으로서의 삶은 너무나도 불공평해 보였다. 고참 수행자들은 음식도 좋은 것만 먹고, 가장 푹신한 방석 위에 앉았으며, 외바퀴손수레를 밀어야 할 필요도 없었다.
나는 그렇게 나 자신에게 불평의 이유를 늘어놓으면서 오랫동안 불쾌한 시간을 보냈다. 고참 수행자들은 신참 수행자들에 비해 깨달음의 경지가 높을 것이기 때문에 굳이 맛난 음식이 필요 없을 것이다. 고참들은 신참들에게 일을 하라고 지시만 할 뿐 정작 그들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그러니 외바퀴손수레를 밀고 다니는 것이 얼마나 무겁고 지치는 일인지 그들이 어떻게 알겠는가? 어쨌든 모든 작업 계획은 그들 머리에서 나온 것이다. 따라서 그 일을 해야 할 사람들은 바로 그들이다.
불쌍한 나, 운 좋은 그들!
드디어 내 자신이 고참이 되었을 때 나는 최고의 음식을 먹고, 푹신푹신한 방석에 앉았으며, 육체적인 노동은 거의 하지 않아도 되었다. 하지만 나 자신도 모르게 신참 수행자들의 처지를 부러워하고 있었다. 그들은 잦은 대중 법문을 할 필요도 없었고, 하루 종일 신도들의 고민거리를 듣고 앉아 있지 않아도 되었으며, 몇 시간씩 절 회의에 참석할 의무도 없었다. 그들에게는 책임질 일이 아무것도 없었으며, 그들 자신을 위해 사용할 시간이 충분했다. 나는 어느덧 이렇게 말하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불쌍한 나, 운 좋은 신참들!”
나는 이내 상황을 알아차렸다. 신참은 ‘신참의 애환’을 갖고 있었고 고참은 ‘고참의 고통’을 갖고 있었다. 고참이 되었을 때 나는 단지 한 가지 형태의 고통을 또 다른 형태의 고통과 교환한 것뿐이었다. 이것은 독신자가 결혼한 사람을 부러워하고, 결혼한 사람이 혼자 사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것과 같았다.
불쌍한 나, 운 좋은 그들!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중에서
<인사이트>
만족을 하지 못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누군가는 그러한 본능 때문에 문명이 발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만족하지 못하는 본능 때문에 항상 부족함에 대한 고통을 벗어나지 못한다.
하물며 수행자들의 경우도 몇 년씩 고행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기를 연습하지만 다시금 본능이 솟아난다. 그래서 평생 수행을 해야 한다.
남의 떡이 커 보이고, 좋아 보인다.
타인의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니 내 것의 좋은 점을 보지 못하고 부족해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조금 낫고 덜함의 차이는 있겠지만, 제3의 입장에서 보면 그마저도 '도긴개긴'이다.
자신이 가진 것, 상황에서 좋은 점을 발견하려 노력한다면 스스로 고통을 만들어 내는 일은 없을 것이다.
배우자에게 화를 내 보라. 그러면 그는 더 나빠질 것이다.
더 독해지고, 더 냄새가 나고, 언어 사용에 있어서도 더 공격적이 된다.
화에는 중독성이 있고 묘한 쾌감이 있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쾌감을 주는 것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중에서
<인사이트>
미소는 미소로 답하고, 화는 화를 불러온다.
상대방을 자신의 거울이라고 생각한다면 내가 지금 어떤 표정과 태도를 보이고 있는지 대략적인 파악이 가능하다.
"나는 원래 무표정이야."라고 변명해 보아도 나 역시 상대가 나에게 무표정이길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Give & Take.
밝은 미소와 태도로 기운을 얻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고, 상대방은 자동 반사적으로 되돌려 줄 것이다.
화를 보내고 더 큰 화를 돌려받는 것보다
미소를 건네고 눈웃음으로 돌려받는 것이 낫지 않은가.
그러려면 '나부터' 주어야 한다.
Take & Give가 아니라, Give & Take인 이유.
받고 주는 것이 아니라, 주고받는다는 말의 의미 바로 호의는 '나'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아잔 차 스승이 주신 또 다른 본질적인 충고가 있다.
그는 우리에게 쓰레기통이 되더라도 밑바닥에 구멍이 뚫린 쓰레기통과 같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모든 쓰레기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그 어떤 것도 자기 안에 간직할 필요는 없다.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중에서
<인사이트>
법륜스님은 "감정 쓰레기통이 되지 마라"라고 하셨고,
아잔 차 스님은 "밑바닥에 구멍 뚫린 쓰레기통이 돼라."라고 하셨다.
이는 상대방 앞에서 "너의 감정 쓰레기를 받지 않겠다"며 싸우라는 것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타인의 감정 쓰레기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그것을 내 안에 담아두지 말고, 배출하라는 의미는 동일하다. 이것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라는 속담의 긍정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과 고민만으로도 살아내기 벅찬 인생,
타인의 짐까지 떠안으며 내 짐보다 무겁게 버텨낼 필요가 있겠는가.
그저 얘기 상대가 필요하다면 가만히 들어주고, 그것으로 나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혹은 자기만의 쓰레기 배출일을 지정하여 마음과 생각을 정화시키는 날을 만들어도 좋을 것이다.
수행자들도 수행을 하는 여정에 있을 뿐 완벽한 인간이 아님을,
인간은 누구나 실수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겪는다는 것을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알려주는 책,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와 함께했다.
'함께하는 1일 1독 성장의 시간' 30화 연재가 끝났습니다.
지난 17개월 동안 읽었던 450여 권의 책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30권의 책에 저의 인사이트를 더해 보았습니다. 필력이 우수하지 않지만 책을 읽고 사색하며, 그것을 글로써 다시 한번 풀어내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기에 많은 분들에게 그 풍요로움을 전하고 싶었고, 매 순간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며 진심을 담아 연재하였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명품가방이나 명품신발에는 관심이 없지만, 명품책은 좋아합니다.
나 혼자만 영위하는 명품의 가치보다 나누고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가치를 선호합니다.
여러분에게도 명품 책들의 가치가 전해졌기를 바라봅니다.
경험에서 배운 것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Wealthy 웰씨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