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의 20%대는 트로이 목마죠.-사설에 대한 입장-86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오늘 공유드릴 사설은 대통령 지지율은 오르고 있으나 당의 지지율이 그대로라는 내용의 사설을 공유드립니다. 과연 그것이 잘못된 것일까요? 대통령 지지율 속에 숨어있는 함정이나 허수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고치를 찍고 있는데,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이 67%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5%에 그치면서 뉴이재명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1. 뉴이재명은 이재명 정부 집권 이후 새롭게 유입된 지지층인데, 전통적으로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층과 586 운동권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핵심 기반과는 결이 다르며, 특히 중도층과 비운동권, 청년 세대를 아우르는 성격이 강하다. 시사평론가 김준일에 따르면, “이념 성향을 0점(매우 진보)에서 10점(매우 보수)으로 놓고 보면 ‘올드 이재명’ 지지층은 평균 3.6 정도로 진보 성향이 강하지만, ‘뉴 이재명’은 5.3으로 사실상 중도에 가깝다”며 “스스로를 중도라고 규정하는 비율이 64.5%에 달한다”라는 것이다. 이어서 “‘뉴 이재명’ 지지층의 정당 지지를 보면 민주당 29.9%, 국민의힘 27.9%, 개혁신당 12.8%로 나타난다”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합치면 민주당보다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 간에 디커플링 현상이라는 뜻이다.
2. 최근 대한민국 정치는 적대적 공생관계가 일상화되면서 이념적 양극화가 고착화되며, 양당이 서로를 비판하며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행태를 보인다. 그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상법 개정안 통과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추진 등 성장과 시장 신뢰 회복에 방점을 두는 행보를 보이면서 27일 기준으로 코스피 6,200선을 찍었다. 또한 국무회의 생중계와 SNS를 통한 직접 소통을 하면서 대통령의 소통방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여론도 있다.
3.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후보시절부터 민주당이 중도보수를 맡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가 있다.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이재명도 두 개의 민주당, 두 개의 이재명이 있다고 보며 탈원전을 폐기하고 한·미 동맹과 한·일 관계를 관리하고, 검수완박도 100% 하지 않고 보완 수사권을 유지하는 실용 정책을 하는 이재명에 대해 지금 지지가 형성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사법 리스크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정책은 괜찮게 한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당과 대통령을 분리해서 보는 유권자가 증가하는 현상이고, 큰 틀에서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 보수의 영토를 먹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반등하지 못하는 사이, 중도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이 대통령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P1: 뉴이재명 지지층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지지층을 합친 비율이 민주당 지지층보다 높다고 하면서 전통적으로 친노, 친문 층과 586 운동권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핵심 기반과는 결이 다르며, 특히 중도층과 비운동권, 청년 세대를 아우르는 성격이 강한데, 이는 대통령과 여당의 디커플링 현상인 것이다. 즉 여당이 대통령을 가로막고 있으며, 대통령이 이에 대해 불편해하고 있다는 뜻이다.
P2: 이 대통령은 상법 개정안 통과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추진 등 성장과 시장 신뢰 회복에 방점을 두는 행보를 보이면서 27일 기준으로 코스피 6,200선을 찍었다. 하지만 정치권은 양당 간에 서로 적대적 공생관계를 통해 서로를 악마화하고 양극으로 갈려서 서로를 적대하고,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구세대적인 발상이다.
P3: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은 중도보수로 가야 한다고 주장한 말을 인용하면서 민주당이 보수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C: 뉴이재명 지지층은 친노, 친문과 운동권과는 결이 다른 중도층, 비운동권, 청년세대인데, 대통령을 여당이 가로막고 있다는 것에 대해 불편해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적 양극화를 통해 상호 간에 적대적 공생관계를 형성하는 정치 환경에서도 상법 개정안 통과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추진 등 성장과 시장 신뢰 회복에 방점을 두는 행보를 보이면서 27일 기준으로 코스피 6,200선을 찍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민주당이 중도보수로 가야 한다는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말을 통해 민주당이 중도우파 정당으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당과 대통령을 분리해서 보는 유권자가 증가하는 현상과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 보수의 영토를 먹고 있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P1: 뉴이재명에 대한 유입비율을 들면서 중도보수 측 비율이 민주당보다 높다는 이유를 들지만 그 근거로 대통령이 여당을 불편해한다는 말로 연결 짓는 것은 심한 논리적 비약은 아닌지 우려를 합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여당이 자신을 가리거나 배제한다거나 하는 일은 한 바가 없다고 직접적으로 작성했으며, 청와대 측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공취모에 대하여 제도적인 틀 안에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여당이 잘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표명하였습니다. 대통령과 여당의 디커플링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를 두고 여당에 잘하라고 압박을 넣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각자 글을 보면서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 다릅니다. 다만 뉴이재명현상을 두고 대통령과 여당이 디커플링이라며 갈라치기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P2: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내란 잔당들이 오히려 반성 없이 적반하장으로 버티고 있을 뿐이라 이를 청산하기 위한 작용일 뿐이지 이를 적대적 공생관계로 표현하는 것은 12.3 내란을 오독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당의 일은 당이, 청의 일은 청이 할 일이라며 SNS에 올렸는데, 이는 대통령은 정치를, 싸움은 당이 하겠다는 정청래 당대표의 발언과 일맥상통하고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인 듯 보이나 국민의 시간입니다.
P3: 저도 얼마 전에는 중도보수의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가는 것이 맞다고 봤지만, 지금 뉴이재명 현상과 이를 둘러싼 논란들을 지켜보면서 민주당이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를 기반으로 진보적 가치를 그 1가치로 두며 다양한 진보적 어젠다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개인의 재산을 지키는 것이 보수가 아닙니다. 이는 이익단체가 할 일입니다. 민주당은 이익단체가 아닙니다. 진보적 어젠다를 지켜야 할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진보정당입니다.
C: 최근에 유입된 뉴이재명 현상을 보면서 저는 트로이목마라는 생각과 우려를 지울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민주당은 큰 틀에서는 민주주의를,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며 다양한 진보적 가치와 어젠다를 아우르는 정당입니다. 또한 대통령과 여당의 디커플링이 아닌 대통령과 여당이 하나로 합쳐지는 그런 상황인데 뉴이재명 현상을 보며 디커플링으로 왜곡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해서 정책은 대통령이, 싸움은 정당이 해야 제대로 내란을 진압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도 국회를 존중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국회를 존중치 않는다면 그것이 디커플링 현상이 아닐까요? 민주당은 다양한 진보적 가치와 어젠다를 책임지고 아우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진보정당입니다. 그것이 더불어민주당이 버려서는 안 될 진정한 정체성입니다.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한 주 잘 보내십시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우리 자신의 집단지성은 늘 의심하고 검증해야 합니다. 그리고 버려서는 안 될 정체성이 엄연히 존재합니다. 숫자의 유혹에 빠져서 정체성을 버리는 이상 민주당의 미래는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 지지율은 오르는데 당은 정체…‘뉴이재명’의 등장 -시사오늘·시사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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