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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주 시집] 서울서부지법

겨울방주의 시

by 겨울방주

어찌 이럴수 있느냐!

그것도 새벽 미명에!

역적의 구속 소식에!

잔뜩 흥분한 너희들!


너희들은 폭도가 되어!

법원으로 쳐들어 갔다!

후문쪽 창문을 부수고!

경찰들을 폭행 하였다!


법원으로 쳐들어 가서!

온갖 기물 다 부숴놓고!

전자기기에 물을 뿌리고!

심지어 돈도 훔쳤다더라!


그것도 모자라 너희들은!

판사까지 죽이려고 했다!

판사의 집무실을 부수고!

온갖 행패질 다 저질렀다!


너희들이 이럴수 있느냐!

그러고도 너희들이 정녕!

대한민국의 국민이라고!

자랑스럽게 떠들 수 있나!


너희들의 행위는 영원히!

역사속에 영원히 남아서!

너희들과 너희 후손들을!

영원토록 괴롭힐 것이다!


서울서부지법을 파괴한!

너희 극우 폭도들 전부!

역사의 준엄하디 준엄한!

지탄과 저주가 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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